기타/생활시

두명골 야생화

깃틸 2018. 6. 16. 21:27

두명골 야생화가 벌과나비를 유혹한

바람에 살랑살랑 몸부림친다

벌과 나비가 찾아든다


꽃은 벌과나비를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한다

꽃은 바람과 물과 햇볕을 떠날 수 없다

이들은 모두 하나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인연에서 자유로울수 없다

서로 공생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랑하는 나누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