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산과 수정산 벚꽃 둘레길

2015.4.3.

위치: 부산시 동구

 벚꽃철이 되면 자주 찾는 코스다. 어제 저녁에 비가 오고 날씨가 흐리지만 벚꽃 둘레길 트레킹에 나선다. 중앙공원을 출발하여 초량동 뒷산을 지나 수정동 뒷산에서 안창마을로 하산을 하기로 한다. 중앙공원을 돌아서니 가야할 수정동 뱡향으로 벚꽃이 환상적이다.

 

 길가에는 바람꽃과 복숭아꽃 개나리꽃등이 피어 아름다음을 더한다. 평일이라 사람들이 지나가지 않은 곳은 꽃잎이 살며시 내려 앉아 마치 소금을 뿌려 놓은 듯 하다.

 

지난번 직장 팀들과 함께 트레킹을 한 추억을 생각하니 뿌듯한 마음이 샘솟는다. 목이 마르면 곳곳에 있는 약수터에 들려 목을 축이고 벗꽃과 시내 전망이 어우려지고 편백림과 벚꽃 그리고 개나리와 야생화가 어우려진 아름다운 모습을 디카에 담느라 시간 가는줄 모르고 안창마을에 이른다. 내년에 다시 걷고 싶은 둘레길이었다.

 

□사진

 중앙공원에서 수정동 방향 가야할 둘레길

   초량 이바구길 빨간 우체통(우측 아래)

 

 

 

 

 

 

 

   돌아 본 지나온 둘레 벗꽃길

    건너 영도 봉래산

 

 

 

 

 

 

 

 

 

 

 

 

 

 

   까마귀가 약수터 주변을 맴돈다. 먹이라도 던지길 바라면서?

 

 

   외로운 야생 고양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