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미답지

[스크랩] 합천 공동산(192.6m),의령 시루봉(412.1m),송곳산(277.1m)-왕령산(272.5m)

깃틸 2016. 2. 16. 20:31


ㅇ.산행일자: 2016년 2월5일(1째 금요일)

ㅇ.산행지: 합천 공동산(192.6m),의령 시루봉(412.1m),송곳산(277.1m)-왕령산(272.5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단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10시15분~오후3시35분(차량이동 55분 제외:4시간25분)

ㅇ.산행코스: 합천군 청덕면 초곡리 325의3 정골교-공동산 정상-정동리마을회관-정골교-차량이동

                  의령군 부림면 묵방리 산154 농장입구-오미자농장-시루봉 정상 왕복-농장입구-

                  차량이동-익구리89의4-송곳산 정상-익구마을회관-왕령산 정상-익구리89의4


ㅇ. 산행지도

       ◐.합천 공동산(192.6m),의령 시루봉(412.1m),송곳산(277.1m),왕령산(272.5m)


       ◐. 합천 공동산(192.6m)

          ▣. 아래 지도를 클릭하시면 확대됩니다.


       첫번째 답사할 산 인 합천군 청덕면 초곡리에 소재한 공동산(192.6m)의 산행기점으로 잡은 바깥정골

       마을어귀에 있는 정골교 부근에 도착해서, 다리 건너 약간 너른 갓길에 애마를 주차하고는 주변 지형을

       둘러봅니다. 전면 멀지 않은곳에 가구수가 제법되는 바깥정골마을이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는게 보이고,

       운행해온 방향으로 뒤돌아서니 온통 암벽으로 둘러쌓인 공동산 능선 끝자락이 지척에 보이네요.


       배낭을 두고 스틱과 카메라만 챙겨든채 산행들머리를 찾아 능선 끝자락쪽으로 이동하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능선끝자락에 이르러 우측으로 돌아 들어가니 이내 암벽이 끝나며, 전기철선 울타리가 나오고, 암벽과의

       틈새로 빠져 올라선뒤~~~


       잡목이 들어차있는 사면을 개척산행으로 치고오르며 본격적인 공동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치고 오르니 5 분여만에 다소 완만한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아주 오래된듯한 상석과 빗돌 그리고

       망부석을 갖춘, 관리가 되고있는듯한 무덤 1기 묘역이 나오는데, 묘짓길은 좌측 산사면쪽으로 나있는듯

       하네요. 묘역 상단부쪽을 살펴보나 길은 보이지 않아~~~


       계속해서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가파른 된비알을 치고 오르노라니, 얼마나 미끄러운지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용을 써가며 오르노라니 어느새 등짝에는 땀이 삐적삐적 나오고, 잠시후에는 설상가상으로

       깍아지른듯한 암벽지대가 앞을 막아서네요.


       좌측으로 비스듬히 치고오르며 때로는 네발을 사용해가며 어렵사리 올라서니~~~


       또다시 가파른 능선이 이어집니다.


       좌측 아래로는 나무사이로 바깥정골 마을이 까마득하게 내려다 보이네요.


       한동안 더 치고오르니 능선 끝자락으로 붙은지 20 여분만에, 축대흔적이있는 봉긋한 공동산 고스락(192.6m)으로

       올라서는데, 뜻밖에도 종태아우의 낡은 표지기와 서울 만산회 문정남,심용보님의 표지기가 걸려있는게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미리 작성해온 예상루트대로 맞은편 능선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몇발짝 이동하니 좌측 아래로

       바깥정골 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잠시후 묘역같은게 지척에 내려다 보여 좌측으로 꺽어내려가니~~~


       전면으로 조망이 탁트이는 "려양진씨" 가쪽묘역으로 내려서네요.관리가 잘되고있는듯한 너른 묘역이라

       당연히 묘짓길도 잘나있으리라 생각하며 주변 일대를 둘러보나 하산길은 보이지를 않는걸 보니, 아마도

       우측 능선상으로 오르내리는듯 해서, 둘러가기가 무엇해 그대로 예상루트대로 치고 내려가니, 엄청나게

       가파른 된비알이 기다리고 있네요.


       아차 한발 잘못 딛으면 굴러떨어질 판이라 게걸음으로 이리저리 돌아내려 가노라니, 천신만고끝에 거의

       10 여분만에 산자락의 무명묘역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전면으로는 바깥정골마을(행정명:정동리)이 밭너머로 지척에 건너다 보이네요.


       ▣.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밭두렁을 거쳐 개울을 건너니 바로 정동리 마을회관 앞으로 올라서고~~~


       좌측도로 따라 진행하노라면 규모가 제법 큰 한우사육농장이 좌우로 몇곳 나오더니~~~


       잠시후 마을어귀 치성터가 있는 당산나무 쉼터에 이르며 주차해둔 애마도 지척에 보이네요. 당산나무 뒤로는

       방금 올라갔다가 내려온 공동산이 우뚝 솟아있는게 올려다 보입니다.


       벼락맞은 나무인지 밑둥치만 남은 고사목에는 새끼줄이 둘러처져있고, 그 아래에는 제단도 설치되어있네요.


       이내 애마에 도착하며, 47분여 만에 작지만 힘들었던 공동산 산행을 마치고, 다음 산행지인 시루봉으로

       이동합니다.


       ◐. 의령 시루봉(412.1m)

          ▣. 아래 지도를 클릭하시면 확대됩니다.


       5 년여 전인 2011년 5월 종태아우와 동반한 합천,의령지역 번개산행시 시간관계상 빠뜨려 놓고온

      시루봉 산행기점으로 잡은 묵방리로 운행해 들어가노라니 주변 지형이 무척 낯이 익습니다. 미타로2길을

       거쳐 미타로2북길로 접어드니 불관사도 나오고, 계속해서 운행해 들어가다가~~~


       우측으로 시루봉이 빤히 건너다보이는 오미자 농장입구 쇠사슬 차단기앞 임도삼거리에 애마를 주차한후

       주변 산세를 잠시 둘러보고는~~~

       ▣.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역시나 간편복장으로 쇠사슬 차단기를 넘어 농장안으로 들어서며 시루봉 산행에 들어갑니다. 한동안

       임도 따라 돌아내려가니~~~


       계류를 건너는 작은다리를 건너 비닐하우스형 농막이 있는 오미자 농원 내로 들어서고~~~


       농막앞을 지나 계속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돌아오르니, 진주강씨 가족묘역앞을 지나고~~~


       이어서 나오는 두곳의 임도 삼거리에서 모두 좌측으로 꺽어 진행하면, 잠시동안 소나무숲길로 이어지더니~~~


       출발한지 15 분여 만에 펑퍼짐한 시루봉 능선 안부사거리로 올라섭니다. 사거리에는 국제신문 근교산

       취재팀의 표지기를 비롯 몇개의 표지기들이 걸려있는게 보이네요.우측 시루봉 방향으로 꺽어 오르면~~~


       뚜렷하고도 너른 산길이 이어지다가~~~


       안부 사거리에서 7 분여 만에 무덤1기가 자리잡고있는 시루봉 고스락(412.1m)으로 올라섭니다.이곳 역시

       걸려있는 종태아우와 문정남님 표지기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후, 차량회수 문제로 왔던길을

       되짚어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잠시 되내려 가다하니 좌측으로 비표시와 함께 갈림길이 보여, 혹시나 싶어 이리로 꺽어들었더니

       얼마 안들어가 묘역이 나오며 길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만, 방향이 아무래도 미심쩍어 오미자 농장쪽을

       가늠하고 우측으로 개척해 내려가니~~~


       잠시후 초계변씨 묘역으로 내려서며 널따란 묘짓길과 연결이 됩니다.우측으로 진행하니 또 다른 너른

       초계변씨 묘역이 잇달아 나오는걸로 보아 이 산이 초계변씨 문중의 선산인듯 하네요.


       잠시후 시루봉 오름시에 거쳐갔던 임도 삼거리에 이르고, 이곳에서 부터는 왔던길을 되짚어 진행하게

       됩니다.결과적으로는 처음부터 올라왔던 코스 그대로 되내려 왔으면 좋았을걸 괜히 쓸데없는 발품만

       더 판셈이네요.


       다시 오미자 농원의 작은 다리를 건너~~~


       애마를 주차해둔 임도 삼거리로 올라서며 50 여분에 걸친 시루봉 산행을 마치고,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하여 차내에서 16 분여 에 걸쳐 민생고를 해결하고는, 다음 산행지인 송곳산으로 이동합니다.


        ◐. 의령 송곳산(277.1m)-왕령산(272.5m)

         ▣. 아래 지도를 클릭하시면 확대됩니다.


       20 여분후 송곳산-왕령산 연계 산행 기종점으로 잡은 익구마을 진입도로상의 부림면 익구리 89-4 지점에

       이르러, 갓길에 주차를 하고 내려서니, 우측으로 송곳산이 빤히 올려다 보이네요.


       바로옆에는 관정이 설치되어 있는게 보입니다.미리 그어온 오룩스맵의 예상루트를 확인하고는

       멀어서 보이지 않는 산길 들머리를 찾아 밭두렁을 따라 산자락쪽으로 진행하며 송곳산-왕령산

       연계산행에 들어갑니다.우측으로 규모가 큰 축사가 하나 보이네요.


       잠시후 산자락에 이르러 잠시 살피노라니 도로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던 희미한 산길 들머리가 나오고,

       올라서니 좌측 산사면으로 묵은 산판길이 열립니다. 이런 희미한 산길 까지도 지도에 표시가 되다니, 가끔

       오류도 발견되긴 하지만, 국립지리정보원지도의 그 정확성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한동안 산판길을 따라오르니, 10 여분후 조성이 잘 되어있는 창녕조씨 가족묘역으로 올라서며 산판길도

       끝나 버립니다.잠시 숨을 고르며 되돌아 보니 부림면 일대의 산야들이 시원스레 조망이 되네요.


       잠시 조망을 즐긴후 묘역 뒷쪽 가파른 사면을 잡목을 헤치며 치고 오르노라니, 얼마 안올라가 마치 성벽 처럼

       길게 늘어선 수직 암벽이 앞을 가로 막습니다.


       이리저리 돌아 가까스로 암벽지대를 통과하니 산길 들머리에서 22분여 만에 능선상에 올라서고, 좌측

       있는듯 마는듯한 희미한 길흔적을 따르자니, 잠시후 억새와 덤불이 뒤엉킨 지대가 또 앞을 막아섭니다.


       우측으로는 합천군 일대와 화왕산을 비롯한 창녕군 일대의 산야와 낙동강, 그리고 좌 중앙 멀리로는 달성군의

       비슬산 까지도 아스라히 조망이  되건만, 앞으로 헤쳐 나갈일을 생각하니 그 좋은 조망을 즐길 틈도 없이

 걱정부터 앞서네요.어렵사리 한 구간을 통과하니~~~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또다시 잔가시가 촘촘하게 돋은 산딸기 줄기와 청미래 덩쿨이 뒤섞인 덤불지대가 나오네요.긁히고 찔리고

       칡덩굴에 걸려서 넘어지고 하며 어렵사리 통과하노라니~~~


       좌측으로는 송곳산 정상을 찍고 마을로 다 내려 섰다가, 다시금 올라야 할 왕령산이 엄청 높이 솟아 있어

       더욱 마음이 위축됩니다.


       능선으로 올라선지 10 여분만에 천신만고끝에 마(魔)의 덤불지대를 탈출하고, 평탄한 능선을 조금더 진행하니~~~


       잡목이 들어차 있는 봉긋한 송곳산 고스락(277.1m)에 올라섭니다.이곳에도 물치아우와 종태아우 그리고

       서울팀들의 표지기가 보여 그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후, 익구마을 방향인 남릉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잠시후 광산김씨 묵무덤들이 잇달아 나오고~~~


       3 분여 후에는 관리가 되고 있는듯한 함안조씨,벽진이씨 묘역들이 잇달아 나오더니~~~


       다시 3 분여 후에는 조망이 탁트이고, 단장이 잘되어 있는 함안조씨 묘역으로 내려섭니다.


       바로 아래로 익구마을이 나무사이로 내려다 보이고, 건너편으로는 잠시후 오르게 될 왕령산이 제법

       우람한 산세를 뽐내고 있네요.어디로 올라가서 어디로 내려갈까? 잠시 머릿속으로 그려본후~~~


       묘짓길 따라 내려가노라니 수종(樹種)을 알수없는 노거수도 한그루 나오고~~~


      이어서 산자락의 대나무숲 사잇길로 떨어집니다. 우측으로 진행하니~~~


       몇발짝 안가 익구마을 수렛길과 합류하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마을 안길을 거쳐~~~


       잠시후 육각정자가 있는 마을앞 당산나무 쉼터에 이르네요.맞은편 왕령산 들머리를 찾아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예쁘게 지어진 익구마을회관앞을 지나 조금더 진행하노라니~~~


       역시나 예쁘장하게 지어진 "익구로140" 농가가 나오네요. 마침 마당에서 허드렛일을 하고있는 주인장이 보여

       왕령산 오름길에 대해 문의를 하니 고개를 약간 갸우뚱거리더니 맞은편 산자락을 가리키며, 옛길이 아직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이러저러하게 올라가보라고 알려줍니다.몇발짝 더 진행하면 나오는 좌측 다리를

       건너 농로로 꺽어든뒤~~~


       밭두렁을 따라 산자락으로 접근하니 희미한 산길 들머리가 보이고, 잠시 오르니 큰 나무 한그루가 서있는

       야트막한 능선상으로 올라서네요.


       계속해서 희미하게 이어지는 산판길을 따르다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오르니, 산길들머리에서 13 분여 만에,

       관리가 잘되고있는 무덤3기 너른묘역이 자리잡고있는 능선으로 올라서며, 우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좌측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바위도 이따금씩  나오고~~~


       들머리에서 30 여분만에 산불감시카메라와 산불감시초소가 두개나 설치되어있는 엄청 너른 공간의

       펑퍼짐한 왕령산고스락(272.5m)으로 올라서네요.


       산불감시원 아저씨가 무료함을 달래려고 싸리나뭇대로 소쿠리를 짜고 있다가 갑자기 찾아든 이방인을

       반깁니다.초소 아래 삼각점이 보이네요.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후~~~


       사방팔방으로 펼쳐지는 일망무제의 조망을  잠시 즐깁니다. 산불감초소가 설치된 만치 시야확보를 위해

       정상 주변의 잡목들을 모두 제거해 놓았으니 조망 하나만은 정말 끝내주네요.


       ▣. 아래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긴후 경방요원 아저씨 한테 필자가 내려갈려고 하는 하산코스에 대해 문의를 하니, 길은

      거의 없을거라며 그냥 능선을 가늠하고 치고 내려가라고 합니다.북서쪽으로 보이는 미타산 방향으로

       몇발짝 이동한후 우측 희미한 능선길 들머리로 들어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잠시 희미한 길이 이어지는듯 하더니 없어지고, 잡목의 저항을 심하게 받으며 한동안 치고 내려가니~~~


       다시 희미한 길흔적이 나타나는듯 하더니 멋들어진 자태의 노송도 보이고~~~


       울창한 소나무숲 사이로 그런대로 희미하긴하나 능선길이 이어지는데, 그대로 능선길을 따르면 차량

       주차지와는 엉뚱한 방향으로 내려설듯 해서, 좌측 산행기점 쪽을 가늠하고, 완전 개척산행으로 꺽어

       내려가니~~~



       정상에서 30 여분만에 벽진이씨 가족묘역으로 내려섭니다.묘짓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잠시후 익구천으로 내려서며, 우측 멀지않은곳에 애마가 주차해 있는게 보이네요. 개천에서 잠시 땀을 씻고

       도로로 올라선후~~~


       우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니 애마가 주차해 있는 산행기점에 이르며, 능선으로 연결은 되지않지만

       송곳산-왕령산을 연계하는 원점회귀 산행을 마치게 되고, 원래계획은 주변에 있는 몇개의 미답산을

       더 답사하기로 되어있었으나, 시간관계상 산행을 종료하기로 하고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출처 : bbury
글쓴이 : 산여울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