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

낙남정맥 에필로그

깃틸 2016. 1. 23. 14:47

○ 낙남정맥 길 너드리고개 부근에서 약1km  알바를 했다. ,이곳은 부산시와 김해시 시경계 길이라 국제신문 시경계 시걸널도 간혹 보이고 작은 임도 같은 길을 가는데 주변에 시거널도 있고 마음 놓고 즐겁게 즐겁게 길을 간다.


10여분 능선을 내러서니 갈림길에서 능선 따라서 길이 끊어지고 옆 작은 계곡 같은 곳으로 길이 잘 이어져 있어 되돌아 길 없는 능선으로 길을 찾아보니 없어 우회하여 작은 임도같은 길로 되돌아 와서 내러서니 너드리고개 이다. 

  
여기서 어찌 되어 길을 잃었는지 되돌아 정맥길을 찾아가니 작은 임도같은 곳에 시거널이 붙어져 있는데도 그것을 보지 못하고 그곳으로 들어가지 않고 바로 내러선 것이 화근이었다. 시거널이 있을 때는 그냥 보기좋아라고 붙여 놓은 것이 아니다 어떤 의미가 있을 것이다. 더구나 시거널이 많이 붙어져 있으면 반드시 주의를 해야 한다. 갈림길이거나 쉬었다 가라는 등 의미가 있다. 왕복 1km정도 허비를 하고 나니 배가 고파 오고 힘이 빠져 바위에 올라 점심을 먹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좋은 길을 가고 있다고 나의 지도상 위치를 생각 없이 그냥 가는 것은 버스가 어디쯤 가고 있는지를 기억해 있다가 환승을 해야 할 곳을 놓치는 거나, 등산로 갈림길에서 가야할 길을 그냥 지나쳐 버리게 것은 마찬가지다. 미지의 길 즉 인생에서도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새롭게 살아간다. 즉 미지의 길을 가는 것이다.


미지의 길을 갈 때는 앞과 옆을 두루 살펴보면서 내가 가고 있는 즉 향시 무엇을 하면서 가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깨어 있는 마음으로 가야 한다. 인생에서도 마찬가지 공직34년을 즉 35km 종주 길 34km 지점을 지나고 있으면 정신이 헤이해 지거나 몸에 기운이 빠져 몸과 마음이 지쳐 아무 생각 없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힘들면 자주 자주 쉬어 가면서 몸과 마음을 충전하고 옆과 앞을 두눈을 크게 떠고 돌다리도 두드리며 건너야 하는 심정으로 가야 한다.


그냥 좀 귀찬다고 대충하거나 쉬운 것이라고 즉흥적으로 행동하면 않된다. 작은 일이라도 더욱 챙겨보고 몸에 배인 일이라고 가볍게 행동하지 말라. 나이가 들면 생각과 행동이 습관화 된것을 따르는 작용을 하므로 이것을 경계하며 주변 사람들과 의논하고 상의하고 중지를 보아서 하면 때론 자존심이 존 상하는 것 같지만 부드럽게 온화하게 한다는 마음으로 극복하리라!


▷ 산행을 마치고 녹산수문 성산마을 앞 버스정류장(555번 강서구청, 58번 하단지하철)에서 58번 버스가 도착시간이 20여분 있어 이를 기다리며 배냥을 정리하고 있는데  마을버스(9-1)가 정차를 하며 승객이 내리고 있어 다가가 어디를 가느냐?고 하였드니 기분나쁜 것 같은 눈으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으니 승객이 '하단지하철 간다.'는 말을 듣고 버스를 타려고 하니 문을 닫아 버리고 간다.


영업을 하는 버스 기사가 손님 태우기를 귀찮아 해서야 되겠는가, 그리고 몰라서 물으면 어디 간다고 답변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산행을 잘 하고 좋은 기분을 이렇게 집밝아도 되는 건가, 우리나라 버스 기사들의 친절도가 매우 낮다는 것은 들어서 아는 것이지만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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