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지맥

팔조령∼헐티재 종주

깃틸 2017. 2. 11. 22:08

2017.2.11.

위치 대구 달성 가창면, 경북 청도 각북면

거리및소요시간: 도상거리 17.5km(실거리19km), 6시간30분

청산일월 지맥팀과 함께

비슬지맥[팔조령(30번국지도)-삼성산-통점령-헐티재(902번도로)].

코스: 팔조령-0.8km-봉화산(473.5m)-1.4km-584.6m-2.3km-삼성산(668.4m)-1.5km-우록재-

1.9km-밤태재(방치재)-1.6km-698.2m-1.4km-802m봉-1km-최정산 분기점(730m)-2.2km-590.5m-

1.2km-688.6m-0.7km-윙계재(원계재)-1km-676.4m-0.8kmㅡ헐티재(902번도로)


작년 비슬산 진달래축제 때 진달래가 보고 싶어 절정기가 지났지만 가려고 하니 그냥 가기가 단순하여 비슬지맥을 답사하면서 보기로 한다. 1구간을 하고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가 불편해서 이은 지맥 답사를 미루어 오다가 1여년이 다되가는데 청산일월에서 비슬지맥을 하고 있어 합류하기로 한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듯이 오늘 정월대보름인데 강추위가 몰려와 어제에 이어 오늘은 수은주가 영하4.6도를 내려가고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0도를 느끼니 산에 가기가 두려워져 예약을 해약할까 하다가 오전 5시반에 자명종을 맞추고 일어난다.


포근하게 꿈나라에 있는 가족들을 깨우는 것 같이 미안하여 조심스레 행동을 하는 가족들이 일어나서 도시락 등 여러가지를 챙겨주니 너무 감사하다. 오전 6시20분 집을 출발하여 동래역 3번 출구 건너 버스에 이르니 몇 명의 사람들과 총무가 반갑게 하면서 자리를 배정하여 준다. 07 : 00.동래역출발. 08 : 05. 청도휴게소 잠시 정차를 한후 팔조령 산장휴게소(053-768-2567) 앞에 이른다. 맨 뒷자리에 옆에 앉은 (산나그네. 55세) 분이 웃으며 말 동무가 되어 등산을 하면서 격은 에피소드를 이야기 하면서 지루하지 않게 팔조령 이른 것이다.


기온은 영상3도정도 이지만 파란 하늘에 찬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영화 3-4도로 느껴진다. 팔조령 고갯마루의 산장휴게소뒤 길을 따라 시작되는 구간은 전반적으로 길이 양호하고 임도같은 길을 조금 오르니 봉화산 정상석(473.5m)이 반겨 총무께서 인증샷을 남겨준다. 여유로운 지맥길을 가려고 하였드니 일행들은 보이지 않고 후미 몇 분을 만나 가는데 후미 분들은 종주를 하지 않고 중간 정도에서 하산을 하는 B팀이라고 하여 빠른 걸음으로 가서 종주팀들과 합류를 한다.


작은 봉우리를 오르내리고 나니 대바우봉에 이른다. 전망대 나무테크가 설치되어 있고 건너편 우미산, 우록마을, 최정산 산그리매 조망이 좋아 조망을 즐기다 삼성산으로 향하여 삼성산(668.4m).예쁜 정상표석과 삼각점(청도 415)을 만난다. 우록재 임도 삼거리와 모과나무 큰것을 지나 밤티재(방치재).좌우로 하산길 있고 밤티재 바로 위에서부터 우미산 분기봉을 좌측 사면으로 건너간다. 698.2m.삼각점(청도 410)을 지나 안부의 NO 27번 송전탑과 백록마을 1시간,억새단지 40분 팻말을 지나고 802m봉 세멘트 헬기장.최정산,비슬산등 갈길을 조망한다.


통점령 안내판 안부.팔조령 12. 5km,헐티재 6.6km안내판.철주가 서있는 바로 앞봉이 지도상의 통점령과 실제적인 통점령안부을 지난다. 최정산쪽 임도 갈림길.지맥은 직진해 넘어가고 우측 큰길은 최정산 가는 임도길.길주의하며 조망바위.온길을 돌아보고 비슬산,조화봉,천왕산등 갈길과 최정상쪽조망한다.


방화선따라 올라가 좌로 꺽인봉을 지나 590.5m봉에 서니 삼각점과 표찰이 있고 우측으로 꺽어진다 .방화선길은 잠시후 끝이나고 우측으로 좀 떨어져서 688.6m 삼각점에서 내려간다. 윙계재(원계재).큰 나무 있고 좌우로 하산길을 지나 686m봉 오름길전 안부.좌측 사면길은 송이밭 가는길은 입산금지 표찰을 보며 676.4m봉.삼각점(청도 304)과 표찰.좌측으로 꺽어 내려 송전탑을 지나 헐티재 건너편으로 677m,778.1m,867m봉과 좌측으로 천왕산쪽이 보인다.


둔덕에 이동통신탑을 지나 헐티재.대구 달성 가창면과 경북 청도 각북면 경계.헐티재표석(535m) 902번도로에 내러서니 비슬산 뱡향으로 도로 공사를 하고 있어 좀 어수선한 느낌이지만 고개 하우스에서 커피한잔을 즐긴다.(14:10) 이 지맥 구간 길은 대부분 둘례길의 수준이고 간혹 갈림길에서 이정표만 잘 보면 되고, 경사가 심한 2-3곳 봉우리에서 조심스럽게 내러서면 어려움이 없이 무난한 종주가 될것이다.


우리 종주팀들은 산행을 끝내고 청도로 나와 공중탕에서 목욕(4,000원)을 하고 청도역 부근 할매 추어탕집에서 추어탕으로 저녁을 먹고 부산에 무사히 안착하여 전철로 귀가하면서 청산일월 고문님(7년전 회장)과  부산에서 지맥을 많이 하신분들 11명의 모임 이야기와 최남준님 소식과, 맨발님의 근황 그리고 조은산님, 김두법님에 대해 이야기중에 아쉬운 작별을 하였다. 


사진

  팔조령

   단체인증사진

 

 팔조령 인증샷

  팔조령산장 대장군상들





   지도에는 밤치재로 표기되어있다.

   지맥에서 약 500미터정도 벗어나 있다.


   청산 억새밭 옆에 나무평상도 있어 식사하기도 좋다.

   지맥이 90도로 꺽이는 지점



 



   배냥을 배고 누워 푸른 하늘을 한컷했다.

  멀리 마루금 최정산 라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