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갈맷길

수정산 둘레길

깃틸 2013. 3. 31. 18:48

2013.3.31.

코스: 개금아파트-불이문- 임도-만남의광장-석경산-수정4동체육공원-수정지구대

거리및소요시간 10km 3식간

 

개금아파트 뒤 67번 버스 종점에서 임도 벗꽃길을 걷는다. 시내 가로수 벗꽃지대에서는

벗꽃잎이 떨어져 날리는 것이 마치 눈이 내리는 같고,

이를 눈꽃이라 해야 하나!

꽃비라고 해야 할까!

간밤에 내린 보슬비는 봄기운을 더욱 솟아나고,

새싹은 더욱 푸르러만 간다.

 

체육공원에서 오십견에 좋다는 운동기구 운동을 하고 있는데

반가운 얼굴이 올라온다.

지나치려는 순간 인사를 하니

반갑게 거북이님 손을 잡는다.

 

'한국의산하'에서 좋은 산행기를 올려주고 명망이 높은지라

단숨에 알아 볼 수 있으리라!

'한국의산하'에서 맺은 인연을 이야기로 풀어내고

산속 자그만 운동터를 마련하여 아침 운동으로 건강관리를 하려고 하다가

헬스장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몸매를 보니 나올 때 나오고 들어갈 때 들어간 근육형이 돋보인다.

 

아날로그시대에서 디지털시대로 사이트가 급속하게 전환하여 가는 것을

시대 탓이라고만 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입을 모은다.

 

헤어져 석경산 정상에 올라 조망을 즐기고 내러서니 모 산악회에서

진달래와 개나리 그리고 이름 모를 야생화가 돋아나는 봄 날

전망대에서 산신제를 지낸다.

 

산불감시요원은 저 아래 수정산 공원이 조성되고 있고 석경산은 돌이 많고 경치가 아름답다고 하여

옛날에 '석경산'으로 불렸다고 알려준다.

 

수정4동 체육공원 배수지 위에 큰 왕벗꽃지대 꽃비는 몇 일을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수암약수터에 목을 축이니 물 맛이 좋다.

바위틈에서 흘려내리는 것이라서 그런지

3월달 수질검사에서 적합이라고 되어있다.

약수터 수질이 적합인 곳은 더문데 말이다.

 

짬을 내어 산책으로 건강을 다지기 위해

나선 발걸음이 가벼웠다.

 

 

 

 

 

 

○ 사진

 

                                    수정4동 공원

                              개별꽃과 제비꽃

                                   석경산 정상 아래 전망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