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화산을 거쳐 운문산 북릉 산행

2015.9.11.

경남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경북 청도군 운문사

코스 석골폭포-정구지바위-함화산-운문산-운문산 북릉-금은광이,문수선원갈림길-큰골 삼거리-운문사

거리및소요시간 약15km 7시간

 

미답코스를 기획하여 답사하기로 하고 부산역에서(첫차 05:13) 무궁화열차를 타고 밀양역(05:58)에 도착하여 역앞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10여분만에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농어촌버스(06:25) 1번 얼음골행을 타고석골사 원서버스정류장(07:08)에 에 하차하여 함화산으로 향한다.

 

석골폭포와 석골사 식수대를 지나 운문산(정상 약6km) 방향으로 가다가 계곡을 건너고 전망대에서 치마바위를 감상하며 범봉 갈림길과 딱밭제 갈림길을 지나 정구지바위에서 상운암길을 버리고 우측 얼음굴 능선을 오른다.

 

몇군데 자일을 타고 올라 석골폭포 위에서 오르는 합류지점을 지나고 삼각점과 대문바위와 암릉 전망대를 지나서 함화산에 이른다.(09:20) 가족들과 전화를 화는데 들렸다가 끊어지기도 하는 것으로 봐서 전화가 잘 안터지는 곳이다.

 

5분정도 오르니 운문산 정상이고 하늘은 맑고 푸르며 하루살이가 점령을 하고 있고 운문산 방향으로 생태보전지역이라는 안내판도 있다. 억산 방향 능선을 조금 내려 북릉으로 내러선다. 독수리바위에서 운문산과 가지산 하늘금과 산줄기를 바라보며 자연에 동화되어 본다.

 

하마바위를 보고 내러서는데 인기척이 나서 옆을 보니 전망대에 산님이 한분 있어 들어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가지산 북릉과 운문산 북릉 그리고 천문지골의 매력에 대해 교감을 나눈다. 헬기장 2곳을 지나고 능선을 내러서니 무인센서카메라작동중 표시가 나무에 붙어있다.

 

 문수선원과 금은광이굴로 가는 능선에 길 없다고 돌아가라는 패말 옆 길로 가다 조금 후 다시 갈림길에서 우측 시거널있는 방향으로 30여분 좋지않은 길을 내러 운문사와 아랫재 그리고 배넘이재로 가는 삼거리다.

 

 등산객2명이 점심을 물가에서 먹고 있다가 시원한 막걸리 한잔하고 가라고 한다. 역시 산꾼들의 인심은 좋다. '渴時一摘如甘露'라 했던가! 목마른 터에 좋아하지 않는 막걸리 한 잔을 받아 든다. 같이 앉아 비박산행에 대한 이야기와 약초채취와 약초술 담그는 방법등 이야기를 하니 30분이 지나간다.

 

맑은 계곡에서 발을 담그고 맛사지를 하며 피로를 풀고 사리암주차장으로 내러서니 계곡건너 출입금지라면 문이 잠겨져 있고 등산객을 가지 못하게 하고 있다. 등산객 2명이 가지 못하고 되돌아 가는 것을 보니 절의 행위가 납득이 가지 않는다. 국유림을 자기들 소유화 하는 것 같다.

 

 운문사 입구 매표소에서는 입장료 2000원을 받고 있지만 등산은 하지 못한다. 운문사 대웅전에 108배예불을 올리고 운문사 산문을 나서 솔밭길을 가는데 오래된 많은 소나무 대부분이 아래둥지에 칼자국 나있다. 일제 강점기에 송진을 채취한 아픔이라고들 한다. 

 

시외버스주차장에 도착하니 언양행(14:30)가고  청도행(15:30)이 간다. 언양행(막차17:25)을 기다리며 2시간 동안 터미널 주인과 세상살이 이야기를 하며 보내고 무사히 귀가하여 가고싶은 미답지 한 곳을 지운다.

 

○사진

   석골폭포

  

   정구지바위 상운암 갈림길

 

  얼음골 석수

   억산능선

    북암산과 문바위 능선

 

 

 

   억산 깨진바위

   원서리 방향 사과밭

   가운데 아래 석골폭포에서 함화산 능선

 

  석골폭포에서 오는는 함화산 능선

 

 

  대문바위

 

 

 

 

 

   쎌카

   하마바위 독수리바위가 있는 북릉

   독수리바위

   하마바위

 

 

 

   가지산과 북릉

 

 

 

  천문지골

   독수리바위 상부

   가지산 능선

    전망바위에서 올려본 북릉

 

 

   버섯이름?

   아랫재와 배넘이재 삼거리 합수계곡

 

 

 

 

  운문사 입구 솔밭

 

 

  가족외식(해운대, 잠수함)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