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주남저수지 둘레길 유체꽃

깃틸 2015. 4. 19. 07:56

2015.4.18.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주남저수지정류소-용산마을-석산마을 약5km, 단독

 

마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40번-42번을 이용하려 15분정도를 기다려도 버스가 오지 않아 가까운 창원역으로 가서 1번 마을버스정류장에서 15분 기다려 타고 40여분 가서 주남저수지에 하차한다. 어디로 들머리로 해도 되지만 마을버스를 이용하니 가월삼거리를 지나 주남저수지 정류장에 하차한다. 잘 포장된 둘레 제방길를 따라 갈대가 울타리 역활을 하고 좌측으로 펼쳐지는 저수지 풍광에 눈을 땔 수 없다.

 

20여분 워킹하여 수문을 지나니 노랑 유체꽃밭이 시야에 들어온다. 할머니가 팔고 있는 민들레를 한봉지 구입하여 유체꽃밭을 지난다. 제방따라 핀 유체꽃은 벌들이 날고 따스한 봄볕에 활짝핀 모습이 화사하다. 저수지에는 고기들이 수시로 풍덩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유체꽃길이 끝나고 용산마을 작은 호수와 갈림지방도로를 지나 수자원공사 매설지 저수지 언저리를 따라 수양버들이 물버들들이 잎사귀를 드리우고 있는 모습이 스트레스를 날리기에 충분하다. 여기저기서 잉어들이 풍덩거리는 소리와 암수한쌍이 도망가고 따라가고하다 풀습에서 모습을 들려내는 경우도 자주 목격된다.

 

석산마을로 가는데 말을 탄 3명이 지나간다. 뭐하는 사람들인지 궁금하구나?  저수지 고기잡는 사람은 그물을 손질하고 있고 그 옆에서는 외래종 물고기가 썩어가고 있다. 밭에는 가죽을 꺽는 사람도 보인다. 물오리는 인기척을 느끼고 하늘 높이 오르며 오란하다. 어느듯 석산마을 표지석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10분정도 기다리니 버스가 온다. 

 

여름철 연꽃이 필때 백월산과 연계하여 주남저수지를 돌아보는 산행을 계획해보리라. 창원북면사무소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북면공설운동장 옆 마산리 60번지방도에 하차하여 등산안내게시판을 보고  백월산 정상을 찍고 되돌아 나와 석산리로 하산하여 주남저수지 연꽃을 구경해야겠다.

 

 사진

 

 

 

 

  들머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