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홀대모

한국의 진정한 산악인들의 만남이었습니다.

깃틸 2016. 3. 30. 05:50

2016.3.26-27.(1박2일)

홀로 백두대간을  완주한 산악인의 모임(홀대모) 행사가

속리산 피앗재산장에서 있었습니다.


행사 후 속리산 백두대간 형제봉 원점산행으로 친목을 도모하였으며 우리나라 산줄기의 바른 정립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나라 산줄기는 조선시대 신경준이 쓴 '여지고'에 산경표가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조선말살 정책으로 훼손되었다고 합니다.


백두대간을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이라는 이름으로 격하하며 갈라놓은 것을 아직까지 사용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나마 최근 환경부 주관 백두대간보호법이 제정되었지만 이 법은 백두대간 환경을 보전하는데 목적이 있는 법이라고 합니다.


국토부에서는 우리 산줄기를 산경표에 근거하여 위치와 지명을 현실에 맞게 사용하도록 우리산줄기기본법 같은 것의 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금번 홀대모 창립14주년 모임에서 우리나라 산줄기 정립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많은 산악인들의 열정을 보니 존경심이 우려나왔습니다.


우리나라 금수강산의 산줄기가 지형에 맞게 지도화하여 발전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루 빨리 통일이 되어 남북한 백두대간 종주의 길이 열리기를 기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속리산 피앗재산장, 남북한 백두대간을 한 뉴질랜드 '로저 셰퍼드'외 27명 산악인

   회원 인사

신산경표 저자 박성태 선생님 안부 인사

신경수님과 인사

한국 산악인의 거목 준.희(최남준 선생)님,가운데)님과 담소

  ▷피앗재: 좌로 두번째:로저셰퍼드님,네번째:장군봉님,일곱번째:깃털,아홉번째:돌바람님,열번째 박종율님 순

 앞테이블 앞좌로부터: 준.희 님, 박성태 님, 깃털, KJSUN님)

  형제봉 정상 깃털 모습도 담겼네요. ㅎㅎ

 형제봉에서 준.희(가운데) 및 회원님들 인증샷

 모닥불에 모여 산 이야기로 밤은 깊어가고...

 작별인사(가운데: 세계의지붕 '에베레스트' 등정을 하였다는 장군봉님과 깃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