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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분재 실습작품 전시

국화옆에서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의 먹구름 속에서도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조이든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언제나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 같이 생긴 꽃이어 노란 네 꽃잎이 필려고 밤부터 뭇서리가 그렇게도 내리고 내에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 서정주 국화분재 옆에서 겨울부터 겨울 봄 여름 가을 동안 정성을 다해 태풍과 비바람 등 온갖 역경을 겪으며 키운 국화가 꽃봉오리를 내밀 때의 그 환희에 힘들었던 것 다 잊고 다시 동지아를 살핀다 ====자작시 사진

경주 송화산 삼한통일 주역 흥무대왕릉 답사 산행

일시 2021.10.30. 토요일 위치 경주시 코스 서천교-금장대-동대교-송화산-옥녀봉-흥무공원갈림길 안부-김유신 묘-신문왕릉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약7km, 4시간 노포동터미널에서 경주행 버스가 20분 간격 발차하는데 80분 후 배차 좌석 뿐이다. 코로나19로 국민들이 국내 유명 관광지로 몰려들기 때문이다. 편의점에서 차를 한 잔 하고 화초판매장 화초를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고 11시 천마고속버스로 경주에 도착하니 12시다. 시외터미널 건너 서천교에서 흥무공원을 품고 있는 송화산 마루금을 바라보며 산행 개념을 그린다. 서천교를 건너 벚꽃 가로수 형상강 강변로 따라 가는데 흰 두루미 무리가 하천에서 먹이를 찾고 있는 모습에 발 걸음이 멈추어 사진 찍고 걸음을 제촉하여 금장대에 이르니 약 2km에 40분이 ..

다대포 아미산 일몰 트레킹

2021.5.9. 일 위치 다대포 몰운대와 아미산 일몰 전망대 단독 트레킹 거리및소요시간 약 10km, 4시간(오후 2시반부터 6시까지 우리나라 아름다운 일몰지를 찾아가는 트레킹 계획을 세워 보고 싶어 우선 전철로 접근성이 좋은 남쪽 낙동정맥 최 남단 일몰 1번지 몰운대와 아미산 노을 전망대를 찾아간다. 다대포 몰운대의 원시림 숲과 아름다운 해안 절경 그리고더 넓은 해운대해수욕장의 시원한 파도가 밀려오는 모래 둔치해송공원과 갈대 그 옆으로 힘차게 날리고 있는 연 놀이는 발걸음을 붙잡기에 충분했다. 아미산노을마루길은 나무테크로 잘 조성되어 한 계단 오를 수록 풍광이 더 넓고 시원하게 펼쳐지고 이 곳을 찬미하는 각종 시가 있어 아름다운 감흥을 더 한다. 아미산 노을 전망대에 올라가니 남쪽 바다가 시원하게 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