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백두산 산행

깃틸 2008. 11. 1. 03:11

백두산 산행

 

 

2008.10. 31.

위치 김해시 대동면 예안리 산75번지

깃털혼자

코스 메리 낙남정맥들머리-76봉-고속도로 절개지-무명봉-동신어산-499봉-457봉-352봉-백두산-월명사입구-초정마을

거리 및 소요시간 약 8kn 5시간

 

 

 

◯ 산행일정

11:50 메리2교 낙남정맥 들머리 도착

12:00 76봉 삼각점(NO153) 확인

12:04 고속도로 절개지

12:07 메리공단 쌍용세면트공장입구

12:10 고속도로 절개지 수로따라 올라감

12:12 절개지 올라섬

12:30 전망대 바위

12:53 267봉

13:20 동신어산 정상(459.6m)

12:24 기암바위

14:26 499봉

14:42 감천고개(십자안부)

14:57 무명봉(457m) 백두산, 장척산 갈림길 이정표

15:11 352봉 삼각점

15:18 공사터

15:23 331봉

14:40 백두산 거리 350m이정표

15:49 백두산 정상(352.9m), 훼손된 삼각점

16:30 월명사 입구 계곡다리 건너 아스팔트 도로

16:47 초정버스간이정류소(125번 종점 - 구포시장 운행)

 

 □ 산행기 

오늘은 낙남정맥 마지막 구간인 영신봉에서 삼신봉을 거쳐 길마재가지 약24km를 종주하려고 계획을 세웠두었는데 일기예보에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하여 비가 오면은 이구간은 대부분 키가 큰 산죽구간이므로 산행에 지장이 많을 것 같아 다음으로 연기를 하고 늦잠을 잔 후 모래 한국의산하 가지산 등반을 위해서 가까운 곳으로 한바퀴하고자 베냥을 메고 나섰는데 발길이 백두산으로 향한다.

  

10시 집을 나서 구포역앞에서 11:10분 김해여객시외버스(요금1800원)를 녹산 메리행을 타고 메리2교 쌍용레미콘공장 입구에 하차하여 낙남정맥 방향표지주가 있는 바위 절개지를 올라 76봉 삼각점을 확인하고 고속도로 밑으로 내러선다.

 

 

 

고속도로 다리 밑에서 세면트 수로를 따라 올라 본격적인 정맥길 산행을 시작한다. 전망대에서 낙동강을 바라보니 강물은 유유히 흘러가고 그 넘어로 오봉산이 솟아 올라있고 으측으로 금정산 고당봉이 뽀족하게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산위 동신어산 방향을 바라보니 가을이 막바지로 달리고 있는 것을 느낀다.

 

 

 

 

 

 

 

 

267봉을 넘어서면 능선따라 무명봉 몇 개를 오르내리면 전망에 시선을 뺏겨다 보면 동신어산 정상이다. 동신어산을 내러 다시 499봉을 가파르게 올라서면 감천고개 안부에 내러서고 다시 비교적 평탄한 등로를 오르다 길은 급하여 지고 457봉 백두산과 신어산 갈림길에 올라선다.

 

 

 

 

 

 쉼터 의자를 지나 능선에 작은 무명봉 3-4개를 오르내리고 마지막에 우뚝 솟은 봉오리에 올라서니 백두산 정상석과 삼각점 그리고 산불감시초소가 반긴다. 산 아래는 낙동강이 흘러가고 김해평야가 펼쳐지고 전망이 시원하다.

 

 

 

 

 

 

 

 

백두산 정상에서 평야를 보고 내러서니 계곡이 나오고 다리를 건너 포장도 오른쪽으로 내러서 마을 어귀 시내버스 종점에 대기중인 차시간에 맞추어 마을 구멍가게에 들어갔더니 주민들 몇 명이 모여 먹든 막걸리 한잔을 건네면서 이곳에 많은 사람들이 등산을 온다면서 옛날부터 백두산이라고 불러져 왔는데 이 곳에서 북한 백두산까지 물을 건너지 않고 능선을 따라 갈수가 있어 작은 백두산이라고 통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 에펠로그

2002. 10.3.에 낙남정맥 첫 구간 산행을 한 후 6년만에 다시 올라보니 그 동안 많은 것이 변한 것을 느낀다. 길도 많이 좋아졌고 표지주이정표도 잘 설치 되어있고 나무들도 많이 자랐으며 정맥 일부가 고속도로 건설로 뚝 잘려 나갔고, 무명봉에 벤치도 설치되어 있다.

 

475봉 백두산과 장척산 갈림길 이정표에는 백두산 1km를 표시하고 있는데 실제로 걸어보니 빠른 걸음으로 1시간 소요되는 것으로 봐서 약3km 되는 것 같다. 김해시 관계자가 이정표를 제작할 때 어떻게 한 것인지 맞지 않아 수정을 요한다. 많은 산꾼들은 백두대간의 끝이 북한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지리산 영신봉을 거쳐 김해 백두산까지라는 주장을 펴고 있기도 하다.

 

필자가 직접 걸어본바로도 낙남정맥은 동신어산 보다도 김해 백두산에서 그 맥을 다한다고 생각된다. 백두산 정상에는 새해 1월1일에 많은 산악회에서 제를 올리고 있는 것은 영산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이코스 동신어산을 가볍게 보고 으르다가는 힘과 시간도 예상보다 많이 소요된다는 것을 느낀다.

 

고도가 460m 산이지만 강가에서 시작하가 때문에 보통 700m산 이상을 오르는 정도로 힘이 든다. 선답자들은 빡신산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등산로에 낙옆이 많이 있어 주의를 하지 않으면 미끄러져 내러 다리에 힘을 빠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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