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백두대간 영취산&구시봉 구간산행

깃틸 2008. 12. 14. 21:25

백두대간 영취산& 구시봉 구간산행

 

 

일시 2008. 12.14.

위치 전북 장수군 장계면, 경남 함양군 서상면

조은산악회 대간팀과 함께

코스 무령고개-영취산-덕운봉-642.8봉-977.1봉-북바위-민령-깃대봉-육십령)

거리및소요시간 13km, 4시간30분(널널산행)

 

□ 산행일정

0917 무령고개 900m(좌측 영취산, 우측 전북 계남면 장안리 장안산(1236.9m))

0936 영취산 정상

0959  (덕운봉 0.6, 영취산 1.4km,논개생가 4.6km)

1011 덕운봉(미령 5.3km,영취산 2km)

1032 무명봉 전망대

1035  산죽밭

1038  이정표(육십령 9km, 덕운봉 1.2km)

1059 이정표(육십령6.5km, 영취산 6.5km)

1120 북바위 이정표(덕운봉 3.7km, 민령 1.4km)

1148 억새밭

1151 민령(이정표 백운산 6.7km, 깃대봉 1.3km, 임도800m)

1202 육십령터널위 통과

1204 억새밭

1218 구시봉(깃대봉)

1229 깃대봉 샘터

1239 맨발 지압 등산로 게시판

1311 이정표(남덕유산8km, 깃대봉 2km)

1317 충영탑과 휴게소매점,육십령루각

1347 육십령에서 함양군 서상면으로 출발

 

 

□ 산행기

백두대간 구간을 땜빵하기 위해 서면 복개로 입구에서 출발하는 조은산악회 대간 종주팀에 합류한다. 산행대장이 반갑게 맞이하여 준다. 낙동정맥을 석개재에서 천의봉 마지막 완주구간을 같이 한 것이 엇그제 같은데 5개월이란 세월이 흘렸다.

 

11명이 봉고차를 타고 남해고속도로를 달려 산청휴게소에서 잠깐 쉬고 논개생가입구에서 우측으로 진입하여 꼬부랑고갯길을 돌고돌아 무령고개에 안착한다. 몇년전에 하산한 지점인데 그당시에는 눈이 많이 쌓여 있어 휴게소 광장 눈밭에서 닭죽을 먹었는데 오늘은 눈은 없고 얼굴을 시리게 하는 차가운 바람이 불어온다.

 

등산로입구에는 11.15.-12.15일까지 입산금지를 알리고 있다. 동물이동료 터널 아래 좌측계단으로 올라가는데 영하4-5도의 바람이 얼굴을 때린다. 20여분 올라 영취산 정상에 서니 지나온 백두대간 백운산과 무령고개 건너 장안산 반대에 제산봉 능선과 가야할 덕운봉 그리고 그 넘어 남덕유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장쾌하다.

 

영취산에서 깃대봉까지는 난코스 없이 몇차례의 전망대와 산죽길과 억새밭을 지나면 된뿐이다. 이 구간은 경상남도와 전라북도 경계를 하고 있는 곳으로 중부고속도로가 지나고 있고 가까운 곳에 논개 생가가 있다. 북바위에 올라서니 차가운 바람이 몰아쳐 서 있기가 어려워 서둘려 내려서면서 능선에서 올려다 보니 돌이 삼각형 모양이다.

 

깃대봉 샘터에는 가뭄으로 물이 나오지 않고 산림청에서 나무를 박아 등산로를 정비하여 놓아 불편없이 내러선다. 육십령에도 10여미터의 능선을 절개하여 길과 광장을 만들어 놓았다. 날씨가 추울 때는 따뜻한 보온통국에 밤을 말아 먹는 것이 좋은데 국을 준비하여 가지 않아 등로에서 먹지 못한 늦은 점심을 휴게소 나로가에서 해결한다.  

   

영취산(1,075.6m)은 산세가 신령스럽고 배어나다는 뜻으로 불교의 성지 고대 인도 마가락국 수도 왕사성에 있는 산에서 따온 이름이다. 호남과 충남의 산줄기를 이어 주는 금남호남정맥의 출발점이자 섬진강 금강 낙동강의 분수령이다.(정상석 뒷면 세겨진 글 : 산림청)

 

건너편에 할미봉 남덕유산과 서봉이 우뚝 솟아 있고 우측으로 채석장인지 산 을 훼손하고 있는 것 이 흉물스럽다. 경마사육장이 있다고 한다. 등로레 결빙이 되어 있어 조심스레 내러선다. 깃대봉에는 깃대3개와 산림청에서 세운 구시봉(1014.8m)이란 정상석과 전일상호심용금고에서 세운 깃대봉 스텐 표지주에는 육십령 2.5km, 977qhd 3.5km가 써여져 있다. 옛날 신라와 백제의 국경지대로서 그 아래 주둔하고 있던 군사들이 기를 꽃았다고 하여 깃대봉이라 하였으나 옛날 한 풍수가 이산에 올라 산의 형태가 구시형이라 하여 2006. 1. 6. 구시봉으로 지명이 변경되었다. 이 봉우리의 동쪽물은 추상천을 통해 낙동강으로 서쪽은 장계천을 통해 금강으로 흘려든다.(정상석 뒷면 글, 산림청)

 

하늘에는 구름한점 보기 어려울 정도로 파랗고 가시거리도 좋고 차가운 바람으로 땀한방울 흘리지 않으니 식수도 가져간 그데로 있어 날머리 하산하여 먹을려고 하니 식수통 입구가 얼어붙어 물이 나오지 않는다. 날씨가 많이 춥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허름한 목장갑을 끼고 얼굴가리게도 하지 않고 바지 하나만 입고 간 탓으로 추위에 노출이 되었으나 구간이 짧고 등로에 눈이 없고 결빙구간도 없이 길이 좋아 조망을 즐기면서 유익한 산행을 하였다.

 

□ 이미지 감상

 

                        무령고개

                        들머리

 

 

 

 

 

 

 

 

 

                         덕운봉

 

 

 

                        덕운봉에서 본 장안산 전망대 팔각정

 

                       덕운봉에서 본 상, 가야할 능선, 하 지나온 능선

 

 

                        덕운봉에서 본 가야할 능선 상,하

 

                      북바위에서 본 저수지

                       덕운봉 지나 전망대에서 본 함양방향 골능선

 

 

 

 

 

 

 

                        북바위

 

 

 

 

 

                        지나온 능선

                        육십령 터널 상,하

 

 

                       구시봉(깃대봉) 상,하

 

 

 

 

                         깃대봉에서 본 가야할 능선  푸른하늘아래 남덕유산과 서봉이 장엄하다.

 

                        깃대봉을 내러서면서 본 할미봉과 서봉 남덕유산

 

 

                       육십령 고개 도로, 하, 팔각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