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기맥

[스크랩] 진양기맥 제8구간(청현재~남강댐)

깃틸 2013. 3. 13. 11:10

   

    제 8구간  진양기맥 종주기 (청현재~남강댐) 도상거리/ 19.5km (누적거리/ 160.3km)

 

 

 

산행일시/ 2010년 11월 6일 토요일 맑음

참가인/  홀로

행진행상황                                                                                                   

도착시간

지      명

고 도(m)

특               기               사               항

비           고 

 

 

06시 35분

청현재

235

 1006번 비포장도로/ 이정표(집현산2km, 광제산 봉수대4km)

 진주에서 숙박 후 산행

06시 48분

324.1봉

324.1

 정상표지판/ 삼각점(표식을 알수없슴)/ 가야할 광제산의 조망

 

07시 18분

내율고개

225.9

 넓은 주차장/ 광제산 등산안내도/ 대형버스 회차지점

 

08시 02분

광제산 봉수대

420

 정상 표지석/ 3기의 봉수대/ 일망무제의 시원한 주변 조망

 20분 휴식

08시 40분

덕곡고개

222

 임도시설 표지석/ 우측 포장임도, 좌측 비포장임도/ 등산안내도

 

09시 38분

299.5봉

299.5

 정상표지판/ 삼각점(삼가311-2002복구)/ 일망무제의 주변조망

 10분 휴식

10시 35분

놋종기먼당

265

 정상표지석/ 돌탑 전망대/ 등산 안내도/ 진양호가 보이기 시작

 40분 휴식(점심식사)

11시 28분

용산치 

76

 3번 국도/ 4차선 포장도로/ 포장마차/ 판문고개까지 잡목지대

 

11시 58분

196봉

196

 정상표지판/ 삼각점(진주401-2001복구)/ 일망무제의 주변 조망

 10분 휴식(간식식사)

12시 58분

장아산

200

 잡목의 정상/ 놋종기먼당에서 판문고개까지 심한 잡목지대

 

13시 17분

219.2봉

219.2

 정상표지판/ 삼각점(표식없슴)/ 일망무제의 주변 조망

 10분 휴식

14시 12분

판문고개

64

 통영-대전간 고속도로/ 20번 지방도로/ 지하통로/ 철계단

 

15시 18분

172.3봉

172.3

 정상표지판/ 삼각점(표식없슴)/ 잡목이 우거진 정상

 10분 휴식

15시 55분

진양호 전망대

 

 남강과 덕천강이 만나 합수된 방대한 진양호의 시원한 조망

 10 휴식

16시 20분

남강댐

40

 남덕유산에서 발원하여 그 명을 다 하는 진양기맥의 종착지

                                                                                                (산행시간/ 9시간 45분) (누적 산행시간/ 91시간 15분)

 

 

     

 

산행소요경비

   지하철(대화역~남부터미널)/ 1,500원,  고속버스(남부터미널~진주)/ 19,400원,  사우나/ 7,000원,  식대/ 4,750원,

   택시(진주~청현재)/ 19,000원,  버스(남강댐~진주터미널)/ 1,000원,  고속버스(진주~남부터미널)/ 19,400원, 기타/ 4,500원

                                                                                                                                 (합계경비/ 76,550원) (누적 합계경비/ 660,550원)

 

진양기맥 종주현황 

 진양기맥(晉陽岐脈)

백두대간의 남덕유산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하여 월봉산, 금원산, 기맥산, 황매산, 자굴산, 망룡산, 천황산,

집현산, 광제산을 일으키고 남강유역인 진양호의 남강댐에서 그 맥을 다 하는

도상거리 160.3km의 산줄기를 말하며

산줄기가 만들어질때 백두대간이 이 산줄기에 약간의 힘을 더 실어 주었더라면

경전선 유수터널위에서 지금의 낙남정맥과 만나서 실봉산, 대곡산, 무학산, 불모산 용지봉을 거쳐서

낙동강 하구로 이어졌을 것이나 그것은 어차피 가화강으로 인한

인위적으로 끊어진 낙남정맥의 안타까움을 달래기 위한 가설일 뿐이다.

남강은 낙동강의 제일 지류로써 유역면적이 영산강과 비슷하고(남강/ 3466㎢, 영산강/ 3455㎢)

이 진양기맥의 동상거리는 160.3km로 다음에 종주할 영산기맥의 도상거리 157.4km와 비슷하다. 

진양기맥의 산줄기는 진양호까지 이어지면서 우측으로 남강과 좌측으로 황강을 가르는 분수령으로

진양기맥의 서쪽 내지 남쪽의 물은 남강으로 흐르고, 산줄기 동쪽의 물은 황강으로 흘러서 낙동강 본류로 흐른다.

남강과 황강을 가르는 산줄기로만 따진다면 한우산에서 좌굴산, 집현산, 광제봉, 남강댐으로 가지 말고

한우산에서 응봉산, 우봉산, 돌문재쪽으로 가야 할 것이나 남강댐쪽이 거리도 25km쯤 더 길고

산세도 더 수려하고 진양호에서 맥을 다 한다는 이유로 대부분 종주자들이 남강댐쪽으로 이어가고있다.

진양호(晉陽湖)는 1970년 7월에 완성된 낙동강 유역 최초의 다목적댐인 남강댐의 건설로 형성된 호수이며,

경상남도 진주시의 남강과 덕천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진주시의 주요 식수원이다.

남강댐은 길이가 975m, 높이21m, 면적 23.55 평방km, 수위37.5m의 콘크리트 중력댐이다.

 총 저수량은 1억 800만톤이었으나, 1990년에 남강댐 보강공사로 3억 1000만톤 규모로 늘어났다.

연간발전량은 4,000만~4,130만kW이고, 1981년 8월 6일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진양기맥은 하동을 제외한 서부 경남의 전 지역인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산청군, 의령군, 진주시의 6개 시군을 지난다

 

 

진양기맥 개념도(남덕유산~남강댐)/ 도상거리160.3km 

 

 

진양기맥 종주현황(2010.9.19~2010.11.6)

회  차

종   주   구   간

종주일시(년.월.일)

도상거리(km)

구간 최고봉(m)

종주시간(시:분)

소요경비(원)

1구간

남덕유산~바래기재

2010. 09. 19

23

남덕유산(1507)

12 : 55

134,900

2구간

바래기재~춘전치

2010. 09. 25

23

망덕산(681.2)

11 : 30

60,500

3구간

춘전치~밀치

2010. 09. 26

16.5

매봉산(810)

09 : 10

47,100

4구간

밀치~월계고개

2010. 10. 09

17.3

황매산(1113)

09 : 45

62,100

5구간

월계고개~아등재

2010. 10. 10

12.5

매봉(480)

08 : 25

52,900

6구간

아등재~머리재

2010. 10. 17

27

자굴산(897)

13 : 10

116,600

7구간

머리재~청현재

2010. 10. 23

21.5

망룡산(441.6)

11 : 35

109,900

8구간

청현재~남강댐

2010. 11. 06

19.5

광제산(420)

09 : 45

76,550

합  계

남덕유산~남강댐

종주일수/ 8일

160.3km

최고봉/ 남덕유산

91시간 15분

660,550원

 

 

 

 

산행지도

진양기맥 8구간(청현재~남강댐)/ 도상거리19.5km 

 

 

 

 

  

산행사진

앞쪽으로 가야할 진양기맥 8구간 최고봉 광제산 

 

 

 

청현재

어제 저녁에 진주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터미널 근처의 사우나에서 서너시간 눈을 붙이고

사우나 근처의 24시 편의점에서 2,000원짜리 소불고기 도시락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택시로 청현재로 향하였다.

명석면 신기마을과 산청군 신안면 청현리를 연결하는 1006번 지방도로가 넘어가는 고개로

북쪽의 신안면 청현리에서 남쪽의 명석면 신기리까지의 도로가 비포장 자갈길이다.

오늘 승차한 택기기사님이 대화를 하다보니 운좋게 군 시절 전방의 같은 사단에서 복무한 선배님이었다. 

신기리에서 내려서 20여분 들머리길을 걸었어야 하는데... 군 선배님 덕분에 청현재까지 택시로 올라올 수 있었다.

진양기맥의 졸업을 축하받은듯한 상쾌한 기분으로 잠시 준비운동을 하고 06시 35분 진양기맥 마지막 8구간 산행을 출발하였다.

 

 

 

324.1 봉

청현재에서 산행을 출발한지 13분만에 올라선 표식이없는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324.1봉우리

 

 

 

지난구간에 지나온 집현산의 모습이 잠시 조망되고...

 

 

 

지나온 집현산과 봉수대가 설치되어있는 광제산의 중간지점의 이정 표지판

이 지역이 전국 최고의 토종소나무 웰빙등산로임을 자랑하며 환영의 인사를 하는 표지판 

 

 

 

내율고개로 내려서기전의 조그만 봉우리에 설치되어있는 멋진 모습의 육각정

 

 

 

앞쪽으로 모습을 보이고있는 오늘 구간의 최고봉 광제산의 모습

 

 

 

잠시 내율고개로 이어지는 임도로 진행하고...

 

 

 

내율고개

 청현재에서부터 이어져온 비포장 임도가 넘어가는 고개로 넓은 공터에 대형차 회차점이있고

광제산 등산안내도와 진주시청 녹지공원과에서 설치한 산림정화 안내문이 보인다. 

 

 

 

내율고개를 올라서자 잠시 양호하게 이어지는 등로     

 

 

 

희한하게 돌로 묘지를 쌓아올린 어느 묘지의 모습 

 

 

 

명석면 자율방범대에서 전국최고의 토종소나무숲 광제산을 아끼자는 보기좋은 안내판

 

 

 

해발 347m의 광제산 광제봉

묘지 하나가 정상을 차지하고있는 평범하고 허전한 광제봉의 모습

 

 

 

광제산 봉수대 0.3km 집현산 5.7km 지점의 이정 안내판

 

 

 

광제산(廣濟山)

오늘 구간의 최고봉으로 광제산 봉수대가 설치되어있으며

사방팔방으로 일망무제의 환상적인 주변조망이 이 봉우리에서 20여분을 머물게 만들었다.

북서쪽으로 지리산 천왕봉에서 웅석지맥의 웅석봉과 정수지맥의 둔철산의 모습과

북쪽으로 지나온 진양기맥의 황매산에서 자굴산을 거쳐 집현산으로 이어져온 시원한 모습이

봉수대에 서서 빙~돌아서 바라보니 그야말로 환상적인 산줄기의 모습이 펼쳐지고...

가야할 남쪽으로 낮게 이어지는 진양기맥의 마지막 산줄기의 모습을 한동안 감상하였다. 

 

 

 

광제산 봉수대(廣濟山 烽燧臺)

광제산 봉수대는 경남 진주시 명석면 덕곡리 산1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진주시 기념물 제158호로 1997년 1월 30일 제정되었다. 

광제산 봉수대는 조선 세종(재위 1418∼1450)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동래에서 서울 목멱산(지금의 남산) 중앙봉수에 이르는 봉화선로를 연결하고 있다.

이곳 봉수대는 남쪽으로는 망진산 봉수대와 북쪽으로는 단성의 입암산 봉수와

연결되어 있었으며 현재는 봉수대 일부의 흔적만 남아있다.

 

 

 

광제산 봉수대에서 바라본 지나온 집현산의 모습

 

 

 

광제산 봉수대에서 바라본 앞쪽으로 가야할 진양의 산줄기

 

 

 

저 멀리 중앙의 지리산 천왕봉과 오른쪽으로 웅석지맥의 웅석봉의 모습

 

 

 

좌측의 웅석지맥의 웅석봉과 우측의 정수지맥의 둔철산의 모습 

 

  

 

잠시 양호하게 이어지는 등로

 

 

 

뒤 돌아본 방금 지나온 광제산 봉수대

 

 

 

덕곡고개

명석면 덕곡마을과 외율마을을 잇는 고개로 우측은 포장도로, 좌측은 비포장도로이다. 

임도신설 표지석과 MTB코스 안내도와 최고의 소나무길 웰빙 광제산 등산안내도가 설치되어있다.

 

 

 

뒤 돌아 바라본 방금 지나온 오늘 구간의 최고봉 광제산  

 

 

 

299.5 봉우리

정상표지판과 삼각점과 삼각점 안내문이 설치되어있다. 

 

 

 

멧돼지 놀이터를 지나고...

 

 

 

한적한 뒷 동산같은 소나무밭을 지나고...

 

 

 

놋종기먼당

드디어 진양호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는 265m의 봉우리에 올라서보니 놋종기먼당이란 표지석이 보인다.

2009년 3월 8일 11시에 이곳에 이곳 놋종기회에서 정상표지석을 세웠다는 안내문이 설치되어있는데...

이 봉우리의 명칭이 지도에도 전혀 표기가 되어있지않고... 선답자들의 산행기에서도 전혀 낮설은 명칭이다. 

배낭을 벗어놓고 이 봉우리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하고 편안한 자세로 앉아서 식사를 하면서 40여분간 휴식을 취했다.

여기까지는 편안하게 이어진 마루금인데 여기서부터 판문고개까지는 심한 잡목, 잡풀지대가 이어진다. 

 

 

 

260봉에서 방금 지나온 해발 265m의 놋종기먼당을 뒤 돌아보고...

 

 

 

260봉에서 바라본 진양호의 모습과 앞쪽으로 3번국도와 그 뒤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보인다. 

 

 

 

용산치

6차선 3번 국도가 넘어가는 고개로 용산초롱식당이 있다고 하였는데 철거한듯 보이지않고...

칡즙과 간이식품등을 파는 포장마차가 있고, 버스가 다니는듯 넘어져있는 정류장 표지판이 보인다.

 

 

 

용산치에서 다시한번 바라본 방금 지나온 놋종기먼당의 모습

 

 

 

오늘 진양기맥 마지막 구간의 산행로는 출발후 놋종기먼당까지 4시간 가량은

별 무리없이 양호하게 마루금이 이어지고...

놋종기먼당에서 판문고개까지 4시간 가량은 그야말로 월남의 정글지대를 연상시키는

아래와 같은 고약한 잡목지대가 4시간 내내 기다리고있다.

그래도 마지막 판문고개에서 남강댐까지의 낮은 산줄기는 양호하게 이어지고

산줄기 오른쪽으로 방대한 진양호의 모습이 계속 조망되며...

저 멀리 북서쪽의 지리산 천왕봉에서 산청의 웅석봉과 둔철산의 모습과

그 옆으로 지나온 황매산의 모습이 뒤쪽으로 계속 조망되는 멋진 조망이 이어지고...

또한 지나온 광제산에서부터 이어져온 산줄기의 모습이 간간히 조망된다.  

 

 

 

196 봉우리

정상표지판과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다.

 

 

 

196봉에서 뒤 돌아본 저 멀리 광제산에서부터 이어져온 진양의 산줄기

 

 

 

색갈은 예쁘지만 이곳을 통과하느라 양팔은 상처투성이가 되고...

 

 

 

지나온 진양의 산줄기

219.2 봉우리에서 바라본 중앙 우측의 광제산에서부터 중앙쪽으로 이어져온 진양의 산줄기

중앙 좌측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황매산에서 오른쪽의 자굴산으로 이어져 집현산을 거쳐 광제산으로 이어진 모습이 보인다.  

 

 

 

219.2 봉우리

 

 

 

능선 우측으로 진양호와 가화2교가 보이고...

 

 

 

방금 지나온 219.2 봉우리

 

 

 

판문고개 20번 지방도로

 

 

 

20번 지방도로를 40여m 내려와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통과하는 굴다리 

 

 

 

판문고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에서 철계단으로 마루금으로 오르고...

 

 

 

169 봉우리

 

 

 

판문고개를 지나서부터는 진양호까지 양호한 마루금이 이어진다. 

 

 

 

서낭당 흔적이 보이는 옛 고개

 

 

 

진주시의 진양호 상수원보호구역 안내판

 

 

 

양호하게 이어지는 마루금

 

 

 

172.3 봉우리

정상표지판과 표식이없는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172.3 봉우리

 

 

 

뒷 동산을 산책하는 기분이드는 송림길

 

 

 

해발156.5m의 양미산

가운데 기둥이 들어있는 팔각정과 운동기구등이 설치되어있고

이 지방 사람들이 이 양미산까지 가벼운 등산코스로 많이 올라오는것 같다.

 

 

 

마치 바다와같은 방대한 모습을 보여주는 진양호

 

 

 

상수원 보호구역 철조망옆을 잠시 걸어가고..

 

 

 

진양호 전망대

 

 

 

진양호 전망대에서 바라본 남강댐

 

 

 

진양호 전망대에서 바라본 방대한 모습의 진양호

 

 

 

진양호 공원을 지나고...

 

 

 

남강댐

서부 경남지역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및 관계용수의 안정적 공급과 남강 하류 및 사천만 연안의

홍수 피해방지, 수력발전등 수자원의 적극적인 활용을 목적으로 건설된 다목적 댐이다.

이 남강댐의 길이는 1,126m, 댐의 높이는 21m, 평균수심 34m이다.

남강댐의 구축으로 조성된 진양호(晉陽湖)는 진주시 판문동, 귀곡동, 대평면, 내동면 및 사천시 곤명면에 걸쳐 있으며

만수면적 23.55㎢, 만수위 37.5m, 총저수량 1억 800만톤으로, 유효낙차 10.4m~20.0m이고, 발전용량은 14,000kw이다.

낙동강의 제일 지류인 남강은 유역이 연 강수량 1,300mm의 다우지를 이루어 유수량이 본류 유수량의 27%를 차지한다.

또 삼랑진에서 물금까지의 낙동갈 하폭이 좁아 홍수때는 하수의 소통이 잘 안되기 때문에 유역일대가 수해 상습지가 되어왔다.

 그러나, 남강댐을 구축하고, 또 진양호에서 사천만까지 11km의 방수로를 축조하여 일부 유수량의 유로를 변경하고

유수량을 조절함으로써 홍수조절, 관개개선, 용수확보등에서 큰 성과를 거두는 한편, 12,600kw의 전력을 얻게 되었다.

일제 강점기인 1920년부터 1925년까지 낙동강 개수계획을 수립할때

남강댐 지점을 선정하였으며, 1926년에 개수공사를 착공하여 1934년에 완료하였다.

 이후 1934년부터 1936년까지 낙동강 전역에 걸친 대홍수로 피해가 막중하여 남강 방류가 필요하게 되자

 1936년에 1차 공사로 낙동강 홍수피해 복구와 동시에 사천만 방수로 굴착공사를 하였다.

광복후 1949년에 2차 공사를 시행하였으나, 한국전쟁으로 중단되었다.

1962년에 이르러 3차 공사가 제1차 경제개발 5개년사업으로 책정되어 다목적댐으로 착공하여 1969년 10월 7일 준공하였다.

1998년 8월 8일 남강댐 수문설비가 준공되고, 1998년 10월 2일 상업발전을 개시하여

1998년 12월 15일 제수문공사 준공과정을 거쳐서 2001년 12월에 남강댐 보강공사를 완료하였다.

현재 남강댐 홍보관으로 남강댐 물 문화관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물을 테마로 2상 2층 규모로 1997년 1월 30일에 개관하였다.

 

 

 

남덕유산에서 발원하여 도상거리160.3km를 흘러내려온 진양기맥의 산줄기를

8회에 걸쳐서 종주를 마치고 진양의 산줄기가 그 맥을 다하는 남강댐앞에서 잠시 포즈를 취하고... 

  

 

 

 

□ 산행후기

백두대간의 남덕유산에서 분기한 진양기맥을 지난 9월 19일 일요일날 첫 출발을 하여

오늘 진양기맥이 그 맥을 다 하는 진양호의 남강댐에 도착하여 160.3km의 진양기맥의 산줄기를 마쳤다.

그 동안 남덕유산에서부터 월봉산에서 금원산을 지나서 기백산을 거치는 첫 번째 백미구간을 지나고

이어서 황매산군의 두 번째 백미구간을 지나면서부터 시작되는 밤나무단지의 잡목, 잡풀지대를

올 여름의 무더위가 남아있는 후덥지근한 기후속에서 짜증스럽게 지나고 나니 이젠 날씨도 한풀 꺾이고

또 다시 나타나는 한우산, 자굴산의 시원하게 펼쳐지는 잘 정돈된 백미구간을 즐거운 마음으로 지나고 난 후

여유로운 마음으로 진행하던 산길에서 지난 구간에 집현산에서 독도를 잘못하여 정상을 밟지못하고 청현재로 내려선 이후

어제 저녁에 근무를 마치고 곧 바로 남부터미널에서 19시 10분에 출발하는 진주행 고속버스로 진주로 내려와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의 사우나에서 숙박을 하고 오늘 새벽 5시 30분에 사우나를 빠져나와서

근쳐의 24시 편의점에서 소불고기 도시락(2,000원)으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오늘 8구간 산행 출발지로 가기위해 택시를 타고 청현재의 지형을 문의를 해보니 

청현재를 잘 모르는것 같아 지도를 보여주고 명석면 신기저수지 위의 청현재까지 간다고하니

이해를 하는것 같아 일단 청현재로 출발을 하고 가는 도중에 대화를 하여보니

대한민국 육군 현역시절 근무를 하였던 전방지역 연천의 같은 사단의 선배님이시다.

가는도중 잠시 군시절의 대화를 나누며 6년의 군 선배님과 서로 따뜻한 대화를 나누면서...

들머리길에 훈훈하게 인정미를 느끼며 청현재에 도착하여 06시 35분 진양의 마지막 산행을 출발하였다.

지난 구간때 집현산 정상을 밟지못하고 어렵사리 내래와서 아쉬움속에 진주로 향하였는데...    

출발부터 시원하게 이어지는 산줄기를 밟으며 324.1 봉우리에서 표식없는 삼각점을 접하고...

이어서 광제산에 올라 정상의 봉수대에 올라서니 환상적인 주변 조망이 펼쳐져서 어찌할바를 모르고...

20여분을 지체하면서 저 멀리 북서쪽으로 지리산 천왕봉에서부처 산청의 웅석봉과 둔철산의 장엄한 조망과

그 우측으로 황매산이 시원하게 조망되며 이어서 황매산에서 북동쪽으로 자굴산으로 이어져서   

고생을 많이 하였던 밤나무단지를 거쳐서 자굴산에서 망룡산, 천황산을 거친후에

지난 구간때 큰 아쉬움을 주었던 집현산에서 이어져온 진양기맥의 산줄기를 뒤 돌아 보면서

앞쪽으로 진양호의 남강댐까지 가야할 낮은 산줄기들의 시원한 모습을 감상하면서 20분간 휴식 후 출발하였다.

광제산 정상 봉수대를 출발하여 30분 진행후 송전탑봉에서 잠시 독도에 혼란이있어서

남쪽으로 299.5봉 방향으로 진행하여야 할 것을 서쪽으로 잠시 진행하여 15분간 알바를 하였다.

알바 후 진정하고 정상적인 도면 인식을 한 후 299.5봉을 거쳐서 진양호가 조망되는 "놋종기먼당"에 도착하였다.

진양호가 조망되기 시작하는 이곳에서 세상에서 제일 편한 자세로 점심식사를 하면서 40분간 휴식을 취하며

저 멀리 지리산 천왕봉에서 웅석봉과 둔철산을 거쳐서 황매산으로 이어지는 장엄한 산줄기를 조망하며

  또한 가야할 저 멀리 진양호까지 낮게 이어지는 산줄기를 바라보면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이곳을 출발 후 예상치못하게 통영~대전간 고속도로가 넘어가는 판문고개까지

진짜로 월남의 정글지대같은 심한 잠목, 잡풀지대가 이어지며 산행을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판문고개 이후부터는 언제 이런 칡뿌리 잡목지대가 있었냐는듯이 양호한 등로가 진야호까지 이어진다.

하여간 오늘의 진양의 마지막 구간은 광제산 봉수대 이후 계속 능선 우측으로 지리산에서 황매산까지의

멋진 조망이 이어져 휴식을 할 때마다 능선 우측을 우선 바라보면서 저 지리산의 웅장함을 실감하고

지금까지 산행을 하면서 그 동안 수 없이 지리산을 접해봤지만 오늘 구간에서 바라보는

지리산의 웅장한 멋진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음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고...

또한 진양기맥의 우측으로 계속 내려오는 남강과 황강이 합수하여 이루어진 방대한 진양호의

마치 바다와 같은 이 거대한 호수를 계속 조망하면서 판문고개 이후로는 즐거운 산행길을 이어가면서

백두대간 남덕유산에서 분기한 진양기맥이 그 맥을 다 하는 방대한 진양호의 남강댐에서 종주를 마감하였다.   

   

 

 

무원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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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저 높은 곳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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