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기맥

[스크랩] 진양기맥 제7구간(머리재~청현재)

깃틸 2013. 3. 13. 11:12

    제 7구간  진양기맥 종주기 (머리재~청현재) 도상거리/ 21.5km (누적거리/ 140.8km)

산행일시/ 2010년 10월 23일 토요일 흐림(오후 갬)

참가인원/ 나 홀로

행진행상황                                                                                                   

도착시간

지      명

고 도(m)

특               기              사               항

비           고 

06시 20분

머리재

217.3

 20번 국도/ 망경휴게소/ 대의고개쉼터/ 산에모텔

 머리재 산에모텔 숙박  

06시 55분

망룡산

441.6

 KBS 망룡산 중계소/ 지난구간의 자굴산, 한우산의 조망

 

08시 08분

327봉

327

 정상표지판/ 소나무숲의 평범한 봉우리/ 간식복용

 15분 휴식

08시 15분

천황산

341

 정상표지판/ 방갈산 갈림봉/ 지나온 387봉과 망룡산의 조망

 

08시 40분

363봉

363

 산불감시초소/ 잡풀이 잔뜩 우거진 정상

 

09시 02분

용당재

248

 서낭당 흔적이 있는 옛 길/ 상미리와 용암리를 연결하는 고개  

 10분 휴식

09시 17분

삼각점봉

267.2

 표식없는 말뚝삼각점/ 잡목, 잡풀이 잘 제거되어있는 정상

 

10시 20분

어옥고개

150

 우마차 수레길 4거리/ 고개 좌측의 어옥소류지

 

11시 25분

막고개

100

 1007번 지방도로/ 저유탱크/ 폐업중인 GH주유소와 휴게소

 40분 휴식(점심식사)

13시 08분

동향고개

135

 25번 지방도로/ 2차 포장도로/ 두준농원 입구/ 만남의동산 표석

 

14시 08분

내리실고개

 

 33번 국도/ 4차선 포장도로/ 버스 정류장/ 고개 전후 길 사나움

 10분 휴식

14시 50분

응석고개

310

 엄나무고개/ 1007번 지방도로/ 비포장 도로/ 월명사 갈림길

 

15시 35분

동봉 갈림길

 

 이정목/ 청현재까지 잘 정돈된 등로가 이어짐

 10분 휴식

16시 20분

집현산 부봉

572.2

 정상표지석/ 집현산 제단/ 등산 안내도/ 사각 산불감시초소

 30 휴식

17시 55분

청현재

235

 1006번 지방도로/ 신안면 청현리와 명석면 신기리를 잇는 고개

                                                                                          (총 산행시간/ 11시간 35분) (누적 산행시간/ 76시간 30분)

 

 

산행소요경비

   지하철/ 1,500원,  고속버스(남부터미널~삼가면)/ 23,200원,  택시/ 14,000원,  숙박비(머리재)/ 30,000원,  식대/ 3,600원,  

   고속버스/ 18,700원,  기타/ 3,200원,   택시(남부터미널~영등포)/ 14,000,   심야버스(영등포~주엽역)/ 1,700원     

                                                                                                                 (합계경비/ 109,900원) (누적 합계경비/ 584,000원)

 

 

산행지도

진양기맥 7구간(머리재~청현재)/ 도상거리 21.5km

 

 

 

 

 

 

 

산행사진

저 멀리 황매산에서부터 이어져온 진양기맥의 산줄기 

 

 

 

어제저녁 7시에 남부터미널에서 합천을 거쳐 삼가면으로 내려가는 고속버스로 출발하여

자정이 다 되어서 도착한 합천군 삼가면에는 숙박시설이 전혀없었다.

슈퍼마켓에 들러서 문의를 해보니 여관이 있는곳 까지는 택시를 타고 가야되는 거리라고 하여

지나가는 택시에 승차하여 내일 아침 머리재에서 산행을 출발하기 위하여 여관을 찾는다하니

이 택시기사님 말이 그러면 머리재에도 모텔이 있으니 그곳까지 가는것이 좋겠다고하여  

삼가면에서 택시(14,000원)로 머리재로 이동하여 "산에모텔"에 투숙하였다.

최신시설로 택시기사가 알려주는대로 숙박 버튼을 누루고 만원짜리 세 장을 투입구에 넣으니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내부에 모든 시설이 완비되어있어서 안내원과는 상면할 필요도없고,

대화 조차 할 필요도없이 말없이 하루 저녁을 잠을자고 새벽 5시 40분에 일어나서

어제 서울에서 준비해온 간이 도시락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산에모텔을 빠져나와

머리재 S-OIL 주유소 좌측의 쪽문을 밀고 들어가 파란 물통옆으로 진양기맥 7구간을 시작하였다.

 

 

 

지난 주일에 6구간을 시작할때에는 출발하면서 잡목과 잡풀에 바지 가랑이와

등산화가 출발하면서 마루금으로 오르는 도중에 이미 젖어버렸는데...

오늘의 7구간에서는 전혀 이슬이 없고 뽀송뽀송하다. 

새벽공기를 가르며 기분좋게 아침 이슬 물기가 하나도없는 양호한 등로를 걸었다.

오늘구간은 집현산을 빼고는 거의 300~400m 대의 얕으막한 산줄기인데...

어쨋던 산행을 시작하면서 느끼는 느낌은 항상같은 생각이다.

높은 산이던 낮으막한 봉우리던 내 앞에 놓인 인생이라는 커다란 산을 오르는 느낌이다.

불초 이 못난 인생이 육십을 바라보며 일주일간을 보내면서 느끼는 희노애락의 과정중에서

내 모든 사고가 타의 그 어떤 간섭도 받지않으면서 맑고 깨끗한 대자연의 상쾌함을 

가슴속깊이 느끼며 열 시간을 전후한 하루의 산행길에서 수 많은 생각을 하면서

반성과 후회와 새로운 각오를 다지면서 하루의 산행길을 걷노라면...

  그 산 정상에서 지금껏 생각하던 지나온 모든것의 결국을 만나는 기쁨속에서

매번 산행이 즐겁고 보람되고 산행을 끝내고 산행기를 띄우고 나면 또 다시 곧 바로

다음구간의 산행을 준비하면서 더 나은 산행의 보람을 느끼려하지 않는가... 

 

 

 

머리재에서 망룡산 오르기전에 나타나는 KBS 망룡산중계소

 

 

 

망룡산 정상

망룡산 기지국 통신탑이 정상을 차지하고있는 망룡산 정상의 모습

앞쪽으로 가야할 천황산으로 이어지는 낮은 산줄기의 모습과

뒤 돌아본 지난 구간에 지나온 한우산과 자굴산의 돋 보이는 모습이 멋지게 조망되었다. 

 

 

 

저 멀리 한우산에서 좌굴산을 거쳐서 이어져온 진양기맥의 또 하나의 백미구간 산줄기 모습

 

 

 

앞쪽으로 천황산을 거쳐서 낮게 이어져가는 진양의 산줄기

 

 

 

망룡산 정상에서 잠시 시멘트도로를 내려서다가 우측의 납골당앞으로 이어지고...

 

 

 

시멘트도로를 100여 미터 내려서서 우측의 멋진 납골묘지에서 바라본 망룡산의 모습

 

 

 

잠시 잡목, 잡풀지대를 지나고...

 

 

 

 

다시한번 뒤 돌아본 한우산과 자굴산의 시원한 모습

 

 

 

간벌하여 널부러져있는 밤나무와 소나무 잔재들... 

 

 

 

평범한 소나무 숲속에 위치한 327 봉우리

 

 

 

해발 341m의 천황산

여기서 서쪽방향으로 진양의 산줄기가 이어지고 좌측 남서방향으로 방갓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뻗고있다.

 

 

 

정상표지판과 산불감시초소가 설치되어있는 363 봉우리

 

 

 

 

363봉우리에서 앞쪽으로 바라본 200m 미만의 낮은 산줄기가 이어지는 진양의 산줄기 

 

 

 

363봉에서 뒤 돌아본 망룡산에서부터 지나온 산줄기 

 

 

 

저 멀리 화강암 골산으로 장엄한 모습을 보여주는 황매산에서부터 이어져온 산줄기

 

 

 

용당재

돌더미가 쌓여있는 서낭당의 흔적이 보이는 상미리와 용암리를 넘나들던 옛 고개길

 

 

 

해발 267.2m 삼각점봉

정상부위의 잡목, 잡풀이 잘 제거되어있고, 표식없는 말뚝삼각점이 설치되어있다.

 

 

 

뒤 돌아본 방금 지나온 삼각점봉 

 

 

 

오늘 구간에서도 밤나무 단지가 계속 등장하여 하나, 둘 주머니에 넣은것이

산행을 끝내고 배낭을 정리하면서 배낭속을 보니 꽤 많은 밤이 들어있었다. 

전에 금남정맥길 공주지방에서 밤나무 단지를 많이 만났는데

이곳 의령, 합천지방에도 밤나무 단지가 많이보인다.

 

 

 

능선 좌측으로 어옥저수지

 

 

 

잠시 밤나무단지의 수레길 임도를 걷고...

 

 

 

저 멀리 자굴산에서부터 지나온 진양의 산줄기 

 

 

 

능선 좌측에 좀더 가까이 보이는 어옥저수지

 

 

 

어옥고개

 

 

 

어느 못된 짐승의 짓으로 보이는데...

 

 

 

잡풀지대를 잠시 지나고...

 

 

 

조금전의 잡풀지대와 대조적으로 잘 정돈된곳을 기분좋게 지나고...

 

 

 

이런 산중에 잘 익은 붉은 감이 주렁주렁 달린 감나무...

염치불구하고 농익은 커다란 감을 하나 따서 먹어보니 그 맛이 가히 기가막히다...

 

 

 

양호하게 잘 정돈된 마루금을 지나고...

 

 

 

잘 정돈한 멋진 묘지

 

 

 

시멘트 임도를 지나고... 

 

 

 

시멘트 임도에서 우측으로 조망되는 15번 지방도로 뒤로 미곡리 마을의 아늑한 모습 

 

 

 

철조망이 쳐진 감나무단지 옆으로 지나고...

 

 

 

막고개

2차포장 도로의 1007번 지방도로가 지나가고, 도로로 내려서기전 커다란 저유탱크가 보이고,

차량운행은 거의 없는 상태로 폐업중에있는 GH OIL 주유소와 휴게소 식당이있다.

 

 

 

막고개 GH주유소 오른쪽으로 올라서는 고약한 잡목지대

 

 

 

동향고개

차량통행이 거의없는 2차포장 도로의 25번 지방도로가 지나가고,

재령이씨 문중 만남의동산 표석이있고, 두준농원입구 표석이 설치되어있다.

 

 

 

오늘구간을 지나며 엄청많이 만나는 널려있는 밤

 

 

 

내리실고개

4차선 33번 국도가 넘어가는 내리실고개 신도로

 

 

 

내리실고개 구도로

4각 나무테크와 버스정류장이있고, 오른쪽으로 월명암까지 2.4km의 시멘트임도가 올라가고있다.

여기서 마루금을 고집하며 산자락으로 응석고개까지 엄청난 잡목을 뚫고 의미없는 산행으로 상터 투성이가 되고...

여기서 잡목으로 길이 보이지않는 마루금을 고집하며 응석고개까지 갈 것이 아니라

월명암까지 이어지는 시멘트 임도를 따라서 월명암 갈림길 응석고개까지 편안하게 진행하는것이 좋을듯하다.

 

 

 

소나무 사이로 잠시 모습을 보이는 해발563m의 집현산 동봉의 모습

 

 

 

시멘트임도로 진행을 할것을 길이 보이지않는 이런 곳을 지나느라 상처 투성이가 되고... 

 

 

 

응석고개(엄나무고개)

내리실고개에서 여기까지 엄청 심한 잡목지대를 지나오고...

여기서부터 청현재까지는 잘 다듬어진 양호한 등로가 계속이어진다.

 

 

 

 응석고개를 조금지나서 집현산 동봉으로 오르는 계단으로 오르고...

응석고개를 지나서부터는 청현재까지 양호하게 잘 다듬어진 등로가 계속이어진다.

 

 

 

헬기장 뒤로 진주 집현산(부봉)의 모습이 보이고...

 

 
 

집현산(集賢山)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명석면, 미천면과 산청군 신안면, 생비량면에 걸쳐있는 진주의 진산으로

동봉 갈림봉에서 북쪽으로 50m 지점의 해발 563m의 집현산 동봉(일명 장군봉)이 있으며,

집현산 정상은 572.2m 부봉에서 북쪽으로 0.6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상표지석과 삼각점이있다.

집현산 부봉에서 착각으로 잠시 독도가 헷갈려 아쉽게도 정상을 밟지 못하였다.

                                                                                                            (인터넷에서 퍼온 사진)                     

 

 

 

진주 집현산(부봉)

이 곳은 572.2m의 집현산 부봉이라는 봉우리인데 정상표지석과 산불감시초소,

그리고 집현산 제단까지 설치되어있었고, 이 봉우리를 집현산 정상이라고 생각하다가

아무래도 이상하여 지도를 보면서 한참 동안 독도에 착오를 느끼면서 30여분을 지체하다가

결국은 독도착오로 정상 방향을 찾지못하여 아쉽게도 정상을 밟지못하고 그냥 청현재로 향하였다.

 

 

 

 

무원마을

  http://blog.daum.net/cho2485  

출처 : 저 높은 곳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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