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 금정산 정상석 표석 세우기 소식

금정산 고당봉 정상석이 지난 8.1.오후 낙뢰(천둥번개)를 맞고 애석하게도 윗부분이 부셔져 1미터 정도 아래로 떨어졌다. 금정산은 부산 도심의 중심에 있으면서 부산시민들의 허파 역활을 하며 사랑받아 오는 곳으로 우리나라 100대 명산중의 하나이다. 우리나라 산을 좋아하는 산악인들은 누구나 한두번은 반갑게 맞이하였을 것이다.

금정산 정상의 높이는 801.5M로 정상석(높이1.2M)은 바윗돌로 1994년12월에 세워졌다. 정상석 뒷면에는 이은상 시인의 금정산 시가 세겨져 있다. 정상석이 낙뢰에 맞아 부셔진 경우는 드문경우로 더구나 30여미터 옆에 피뢰침이 세워져 있는데도 낙뢰를 당하였다고 한다. 현재 부산일보와 금정구청이 주관하여 고당봉 시민 표석 세우기 모금 켐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시민 성금은 11일 오후 5시 현재 1545건 8,436만원 정도 모금되어 모금 캠페인은 12일 오후 4시에 조기 마감된다고 하여 급하게 은행에 갔다왔다.

부산시와 금정구청은 '금정산 고당봉 표석비 건립 범시민 추진위원회(가칭)구성하기로 하고 위원 추천 절차에 들어갔다. 10여명 위원구성이 마무리 되면 16일 첫 회의를 갖고 9월 중으로 표석 제막식을 시민행사로 치르기로 하고, 일반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등반대회와 고당봉 표석 제막 민속예술행사 등을 부산일보와 공동 개회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사진(인터넷사진,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