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생활시

화로불

깃틸 2018. 2. 3. 09:41

화로불에 둘러 앉은 모습이 떠오른다.

정겹게 둘러앉아 어르신들 옛날 이야기를 듣던 추억들


화로불은 우리 마음속 안태같은 곳

누구에게나 따뜻한 온기를 전한다


다지면 다질수록 불씨가 잘 보존되어 살아남고

열정을 태우고 다시 방으로 돌아온다


누구나 차별을 하지 않고 훈훈하고 푸근함을 주며

우리들에게 온기로 남는다.


온기가 다하면 또한 밑거럼으로 우리 곁에 남으며

우리가 어찌 희생정신의 지혜를 일깨우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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