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부산

[스크랩] 백양산 가을

깃틸 2008. 10. 25. 20:41

              2008.10.25.

              비온 후 백양산 가을 분위기

 

 

 

 

 

 

 

 

             오리집과 놀이기구 그 넘으로 백양산

 

 

 

 

              남쪽 백양산에서 삼각봉 아래 개금을 건너 엄광산 구덕산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 능선

             북쪽 백양산 넘어 금정산 쌍계봉과 그 넘어 고당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서쪽 낙동강 건너 낙남정맥 메리에서 백두산 뒤로 동신어산에서 신어산으로 이어지는 낙남정맥 능선

 

             백양산 아래 때늦은 철쭉이 이채롭다.

             백양산 아래 헬기장에서 산악회 야유회 풍경

출처 : 우보 산악회 (牛步山岳會)
글쓴이 : 깃털 원글보기
메모 :

2008.10.25.

부산진구 낙동정맥 백양산

깃털 단독

성지곡수원지-백양산-애진봉-어린이대공원-성지곡수원지

산행거리및시간 4km 2시간

 

토요일이지만 바뜻한 일상으로 일신회 청량산 산행에 참여하지 못하고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가까운 백양산 비온 후 홍엽이 어디까지 와있는지 그 분위기를 돌아본다. 비록 도심속에 있는 크다면 작지않은 650m 시립공원이지만 숲과 호수가 아름답기로 전국에 둘째가라면 서러운 곳이다.

 

단풍나무잎이 홍엽이 되려면 10일 이상 있어야 될 것 같지만, 기타 활엽수들은 1주일 정도 있으면 만산홍엽 절정이 될 듯하다. 쭉쭉 뻗은 전나무 호수를 휘감고 있는 소나무와 단풍나무 등등 호수에 놀고 있는 오리와 잉어들 가을빛속에 산책을 하는 연인들과 친목회 산님들의 여유로운 표정이 어울린다.

 

가을이 중반을 넘으려고 하니 몸과 마음도 가을 속으로 푹 빠져들고 싶다. 다음주에는 정말 바쁘고 즐겁고 유익한 주가 될 것 같다. 낙남정맥 마지막  영신봉 구간을 완주해야하고  11.2.에는 영남가족산행에 참여하여 그리운 얼굴들의 모습도 보아야 하고 그리고 11.8일에는 문종수회장 지리사랑 백두대간 선달산구간에 동참하여  유고한 부석사와 무량수전, 울고넘는박달령을 넘어보련다.

 

가을은 어디쯤에서 어떤모습으로 있는지 그리고 언제 우리의 겻을 떠나가련지 함께 느끼며 기쁘하고 놀며 아쉬워 하며 배웅해야 하기 때문이다. 

 호수 담수로 여름철에도 수문을 잘 개방하지 않는 수원지에 엇그제 약70mm 가을비에 제법 많은 수량이 폭포를 이루며 가을 낙옆과 같이 떨어지고 있다. 

 

누가 말했던가 "산에 있어도 산이 그립다"고 10여일 산에 가지 못하였더니 몸이 근지럽고 산이 그리워 워밍업을 하였더니 몸이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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