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천성산 중앙능선과 원효대사 수도처 탐방

깃틸 2012. 8. 27. 14:10

2012.8.27.

코스 내원사 매표소 -산신각-중앙능선입구- 원효대사수도굴-천성상6부능선-공릉8부능선-짚북재-상리천-노전암-매표소

등산학교 18기 정기산행

산행기

  등산학교 졸업 후 5번째 산행은 더위를 피해 계곡으로 간다.  성불암계곡으로 올라 상리천으로 하산하는 코스이지만 필자는 더위를 무럽서고 미답지 중앙능선을 타고 천성산 제2봉 6부능선에서 공릉8부능선으로 올라 짚북재로 하산을 하기로 한다.

 

우리팀과 헤어져 산신각에 무사산행을 기원하고 내원사 도로를 따라 가는데 계곡에는 막바지 피서를 즐기는 가족단위 사람들이 즐겁게 물놀이를 하고 있다. 중앙능선 이정표에서 계단을 따라 능선에 올라서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좌측으로 성불암계곡과 공릉능선 그리고 상리천 계곡이 보인다. 우리 일행들의 모습도 희미하게 다가온다.

 

중앙능선과 공릉능선이 함께 자웅을 겨루듯 천성산 2봉으로 뻗어져 간다. 중앙능선 1봉에서 2봉을 내러서고 다시올라 가는데 크다란 말벌집이 등로변에 있어 얼른 피해 간다. 중앙능선은 공릉능선도 아닌데 공릉능선은 더 높아만 보인다. 119구조목 465m 안부 내원사 갈림길에서 565봉을 오른다.

 

원효대사수도굴로 내러 전망대 산님2명에게 짚북재 가는 길을 물어보니 '택도 아닌 길로 왔다. 길이 없다'고 한다. 무 성의 답변으로 수도굴을 찾고 있는데 '그리로 가면 내원사 가는 길'이라고 한다. 알았다고  하고 되돌아 대밭길을 지나 동굴에 들어서니 앞서간 2명이 동굴에서 '짚북재 길사건 어떻게 되었지?. 하며 궁실거린다.  암벽수를 세수대야로 떠 땀을 씻고 나니 산님들 온다.      

 

좌측 공릉능선을 주축으로 이루어진 계곡과 우측으로 내원사 계곡 풍광을 구경하면 119구조목 12-16 공릉능선 6부능선에 이르러 계곡으로 내러선다. 최 상부 계곡에도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을 지나 성불암계곡으로 내러가는 길과 공릉능선으로 오르는 갈림길에서 된비알 공릉능선8부능선 전망대에 올라선다. 

 

태풍의 영향인지 전망대 바람이 제법 세차다. 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기고 나무계단을 따라 짚북재에 이른다. 이정표에 종이가 끼여져 있어 펼쳐보니 일행들이 기다리다 12:55분에 상리천으로 하산을 한다는 내용이다. 상리천 상부 계곡에서 일행과 만나 맛있는 점심을 즐기고 계곡을 따라 하산을 하는데 엇그제 비로 계곡물이 풍부하다. 깊은 소에서 맥도 감으며 다이빙도 하며 더위를 날리고 산행을 접는다. '산마루' 집에서 뒷풀이 한탕 쏘고 나오니 함께한 그림자가 사라져 버렸다.

 

□산행사진

   매표소 입구

  코스 설명

   중앙능선 출발 보고

 

   원효대사수도처 동굴 내부

    천성산제2봉 8부 공릉능선 무명봉에서 본  공릉능선과중앙능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