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기맥

[스크랩] 진양기맥 제5구간(월계고개~아등재)

깃틸 2013. 3. 13. 11:16

    제 5구간  진양기맥 종주기  (월계고개~아등재)도상거리/ 12.5km (누적거리/ 92.3km)

산행일시/ 2010년 10월 10일 일요일 맑음

참가인원/     

행진상황                                                                                                   

도착시간

지      명

고도(m)

특              기              사              항

비           고 

05시 55분

월계고개

410.8

 1041번 지방도/ 2차포장도로/ 월계마을과 산두마을을 잇는 고개

 대병면 찜질방 숙박 

06시 15분

매봉

480

 간벌로 정상표지판이 없어진듯 학인못함/ 특징없는 봉우리

 

06시 40분

474봉

474

 묘 1기/ 경사길을 올라온 474봉/ 간벌된 소나무의 잡목들

 10분 휴식

07시 09분

439봉

439

 묘 2기/ 간벌하여 널부러져있는 소나무들로 진행 어려움

 

07시 50분

용천골재

289.4

 1041번 지방도/ 비포장도로/ 삼리마을과 산두마을을 잇는 고개

 10분 휴식

08시 34분

철마산

392

 정상표지판/ 지라산과 기백산등 주변의 시원한 조망이 펼쳐짐

 10분 휴식

09시 48분

345봉

345

 진양 강씨 묘/ 컨디션 난조로 힘든 산행이 이어짐

 10분 휴식

10시 15분

마당재

250

 형제봉 갈림길/ 돌 무더기/ 능선 좌측으로 공암소류지

 

10시 28분

백역재

235

 자시재/ 시멘트포장도로/ 백역리와 공암리를 잇는 고개

 15분 휴식

11시 08분

372봉

372

 잠시 독도를 잘못하여 남쪽방향으로 대형알바(40분)

 40분 알바

12시 05분

금곡산

381.5

 정상표지판/ 삼각점(표식없슴)/ 오도산의 조망/ 점심식사

 35분 휴식

12시 55분

368봉

368

 나무가지 사이로 허굴산의 조망/ 독도주의

 

13시 33분

점안산 갈림봉

265

 잡목이 심하여 점안산을 찾지못함/ 길 찾기 어려움/ 독도주의

 10분 휴식

13시 45분

265봉

265

 아등재 내려서기전 마지막 봉우리/ 컨디션 난조로 힘든 산행

 

14시 20분

아등재

160.1

 33번 국도/ 한티재까지의 산행을 포기하고 여기서 산행을 종료

                                                                                                (산행시간/ 8시간 25분) (누적 산행시간/ 51시간 45분)

 

     

산행소요경비

   아침식사+도시락/ 7,000원,  택시(대병면~월계고개)/ 10,000원,  택시(아등재~합천)/ 10,000원  고속버스(합천~남부터미널)/ 20,900원

   식사/ 5,000원                                                                 (합계경비/ 52,900원) (누적 합계경비/ 357,500원)

 

산행지도

진양기맥 5구간(월계고개~아등재)/ 12.5km

 

 

 

산행사진

 철마산에서 바라본 지나온 산줄기 저 멀리 황매산과 앞쪽으로 허굴산의 모습이보인다

 

 

월계고개

월계마을과 산두마을을 잇는 1041번 지방도로가 넘어가는 2차 포장도로의 월계고개에서

어제 4구간 산행을 끝내고 대병면 합천호수가의 찜질방에서 숙박을 하기로하였다.

그런데 이 1041번 지방도로가 넘어가는 월계고개가 2차포장도로인데도 차량통행이 거의없다.

산행을 끝내고 오늘산행의 들머리를 확인하면서 10여분간을 지켜보니 지나가는 차량이 거의 없어서

할수없이 여기서부터 황매산 만남의 광장까지 걸어가서 대병면 합천호쪽으로 가기로하고

10여분 걸어가다가 운좋게 지나가는 소형차량을 얻어타고, 만남의광장 가기전의 삼거리까지가서

황매산 만남의광장까지 터덜터덜 걸어서 휴게소안의 판매원 아가씨에게 물어보니

16시 50분에 대병면행 버스가 있다고하여 17시까지 기다려도 버스는 나타나지 않아서

 할수없이 지나가는 택시를 잡아타고 합천호수가에 위치한 "연단약초황토찜질방" 에서 숙박을 하였다.

두심삼거리 황매산 만남의광장이나 월계고개에서 산행을 끝내고 이 근처에서 숙박을 하려면

가장 가까운 거리가 대병면의 찜질방이 유일한 숙박장소다. ☎ (055-931-6572)

살림을 겸하는 이 가정식 찜질방에 들어가니 손님은 거의없고 가족들이 여러명 식사와 술을 마시고있다.

한쪽 구석방에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오늘의 산행피로를 풀었다.

      05시 30분에 예약한 택시를 이용하여 월계고개에 도착하여 진양기맥 5구간 산행을 출발하였다. 

 

 

매봉

산행시작 20분만에 도착한 매봉은 별 다른 특징이 없는 해발480m의 평범한 봉우리로

선답자들의 산행기에는 정상에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주변을 둘러보아도 보이지않는다.

아직은 어두워서 그런지 아니면 간벌하여 없어진것인지 보이지않아 결국 확인을 하지못하고 출발을 하였다.

 

 

474 봉우리 직전에서 나무가지 사이로 동녘의 붉은해가 솟아오르는 일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474봉에서 439봉까지 30분가량 간벌지대를 지나며 간벌한 소나무 잔해들로 인하여

여러번을 넘어지고 미끄러지며 어렵사리 간벌지역을 벗어나서 잠시 양호한 등로를 만나고...

 

 

용천골재

1041번 지방도로가 지나가는 용천골재는 삼지마을과 산두마을을 잇는 고개로 이 지역에는 비포장으로 방치되어있다.

 

 

용천골재 이후 한 동안 수레길 임도를 따라 진행하고...

 

 

철마산

이 철마산에 오르니 저 멀리 지리산의 모습과 지나온 황매산등의 모습이 시원하게 조망되었다. 

이 철마산 전후로는 어제구간의 밤나무단지와 소나무 간벌지역을 통과할때와 마찬가지로 독도에 신경을 써야하고

간벌하여 이리저리 널부러져있는 소나무잔해와 잡목들로 진행하기가 정신이 없고 발 디디기가 수월치않은 지역이 이어진다.

 

 

 

저 멀리 지리산 천왕봉의 모습이 보인다.

 

 

 

앞쪽으로 허굴산의 모습과 저 멀리 황매산의 모습이 보인다.

 

 

시원하게 조망되는 황매산군립공원의 모습

 

 

철마산에서 내려서는 곳에 성터흔적이 많이 보인다... 

 

 

345봉우리 일대에서 심한 잡목지대가 다시 이어지고...

 

 

마당재 근처에서 바라본 형제봉의 모습

 

 

백역재

일명 자시재로도 불리우며, 백역리와 공암리를 잇는 시멘트포장도로가 넘어가는 고개

 

 

금곡산

해발 381.5m의 이 금곡산 직전에서 무엇에 홀렸는지 나 자신도 알수없는 40여분의 대형알바를하고 말았다.

이 금곡산 직전에서 순간적으로 지도방향를 잘못보고 진행방향을 남쪽으로 판단하여 백역리 방향으로 내려서고 있었다.

독도를 잘못하고 있다고 판단하였을 때는 이미 마루금에서 20분 가까이 남쪽으로 내려서고 있었고,

다시 북쪽방향으로 왔던길을 되돌아 올라와보니 잘못 내려선 지점이 바로 금곡산 정상 직전으로

판단 잘못으로 우측의 남쪽방향으로 진행을하여 40여분의 어이없는 대형알바를 하여서 아까운 시간을 소비하였다.

어제부터 진행이 까다로운 구간에서 힘든 산행을 이어가면서 이번 알바로 맥이 쭉 빠지고 말았다.

 

 

 

아등재

이 아등재의 절개지는 실로 엄청나게 산 허리를 깎아내린 흔적이 보인다.

한 30~40m 정도는 깎아내린듯 한데... 

이 정도의 공사라면 터널을 뚫었어야 하지않을까...

오늘 산행의 진양기맥 5구간은 월계고개에서 한티재까지 도상거리 23.5km를 계획하고 출발하였다.

그러나 어제와 오늘구간이 밤나무단지와 소나무숲의 간벌지대가 산행을 엄청나게 힘들게 만들어 체력이 떨어지고

현재 몸 컨디션이 좋지않아서 산행계획을 수정하여 이곳에서 5구간의 산행을 종료하기로 결정하고 택시로 합천으로 향하였다.

 

 

산행후기

찜질방에서 택시로 월계고개에 도착하여 간단한 산행준비후 아직은 어두운 아침공기를 가르며

월계고개의 시멘트축대를 올라서서 밤나무단지의 비탈길로 접어들어 마루금을 찾아 조금 올라서니

선답자들의 지나간 발자취의 흔적이 느껴지며 진양의 마루금으로 올라섰다.

 20여분을 올라선 매봉은 평범한 봉우리로 선답자들의 산행기에서 보았던 정상표지판이 보이질않아서

주변을 잠시 이곳 저곳 살펴보았는데 정상표지판은 모습이 보이지않는다.

철마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희미하고 소나무숲의 간벌한 잔재들이 널부러져 발 디디기가 곤욕스럽다.

간벌한 잔재에 여러번 걸려넘어지고 미끄러지고... 땅 바닥만 열심히 내려다보며 진행을 하여야 하니...

하여간 어제 구름재 이후부터 밤나무밭을 어럽사리 통과하고 정지골재 이후 소나무숲의 간벌로 고생을 엄청하여

오늘도 지치고 소나무숲만 보아도 정나미가 떨어지고 마루금을 걷는 느낌보다 정글지대를 지나는 기분이다.

정상에 커다란 암봉이있는 철마산에 올라서니 지리산을 비롯하여 지나온 황매산등의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이

여기까지 고난을 겪으며 이어온 산행의 보람을 느끼고 피로가 확 풀리는 기분이 들어서

 철마산 정상의 바위에 걸터앉아서 10여분간 휴식을 하면서 간식도 먹으며 시원한 산줄기를 감상하였다.

금곡산 직전에서는 잠시의 방심으로 지도와 나침판을 잘못 판단하여 어이없이 40여분의 대형알바를 하였다.

무엇에 홀렸는지 어제 구름재의 밤나무단지를 지나면서부터 소소한 알바를 자주하며 컨디션에 난조를 보이고

길이 보이지않는 마루금 이어가는것이 불안스럽고 왠지 이번산행은 매끄러운 즐산은 어렵고 불안스럽게 이어간다. 

산림청에서 나무들의 간벌을 하려면 작업을 한후에 잔재들을 잘 모아서 사우나같은 곳에서 땔감으로 이용하던지

아니면 몇 군데에 모아서 쌓아놓던지 해야지 이렇게 방치를 해 놓으면 산림에 도움이 되는가...

금곡산을 지나서 아등재까지는 2~3군데에서 독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산행지도와 나침판을 수시로 관찰하면서 진행이 늦더라도 침착하게 이어가는것이 알바를 피할것같다.

금곡산 이후의 몇곳의 산 봉우리와 점안산은 거리와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기가 힘들었다.

오직 간벌한 소나무들의 널부러진 잡목들에 걸려 넘어지지 않으려는 노력과 땅만 바라보면서 진행을 하니

산행속도는 느려지고 피곤은 가중되고....  하여간 오늘 산행도 어렵사리 아등재에 도착을 하였다.

이번 이틀간의 진양기맥 산행은 한티재까지 계획을 세우고 출발을 하였는데...

오늘 5구간은 월계고개에서 이곳 아등재에서 12.5km 산행으로 마치기로하고

머리재까지 도상거리27km의 6구간을 다음주에 산행하기로하고 오늘의 산행을 여기서 종료하였다.

 

 

무원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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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저 높은 곳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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