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충청북도

온달산성을 품고있는 겸암산(향로봉) 산행

깃틸 2016. 6. 3. 23:15

2016.6.2.

위치 충북 단양군

코스 보발재(505m)-보발봉(575m)-말금봉(695m)-성금봉(785m)-작은겸암산(795m)-겸암산(865m)-대왕등봉(845m)-성재-진산(455m)-갈림길나무 이정표(온달산성1km)-안부-온달산성-연개소문드라마 사극세트장

거리및 소요시간 약8km 4시간

한사랑산악회원 함께


□산행기

구인사에서 올라 구인사를 품고 있는 소백산 자락 구봉팔문 조망을 보며 보발재로 해서 겸암산을 가려든 계획이 산산조각났다. 구인사 입구에 내려달라고 부탁했지만 단체행동을 강조하여 가고 싶지만 집행부 산행 개념도데로 보발재에서 겸암산으로 오른다.


보발재 느티나무 아래 나무테그 전망대에서 간단하게 몸을 풀고 온달관광지 방향으로 가는 꼬불꼬불한 도로를 내려다보고 보발봉으로 향한다.  제3관구사령관 김종수장군 기념비를 읽어보고 처음부터 제법 가파르게 보발봉을 올라서니 말금봉이 우뚝하게 솟아 있다.


한바탕 된비알 땀을 흘리고 성금봉을 지나 작은겸암산을 지나 겸암산에 올라 선다. 산길샘나들이 웹을 이용하여 산행개념도를 가동시키며 가는데 후미 무전기를 가지고 있는 분을 만나니 일행이냐고 하여 인사를 하고 오르는데 후미그룹과 합류하니 뒤에 누가 오느냐고 묻는다. 무전기 찬 후미대장인가 하는 한분이 온다고 하니 후미대장이 아니고 걸음이 늦어 무전기를 한대 주어놓았다고 한다.


겸암산 정상에 서니 향로봉이라고 새긴 작은 정상석이 반기지만 조망도 없고 햇볕이라서 서둘러 그늘로 들어가 산상 만찬을 즐기고 평범한 산봉우리를 내려선다. 겸암산은 안양 가곡 향산리 겸암선생 호를 따서 불려졌다고 한다. 겸암선생의 이름은 류운룡(서해 류성룡 선생의 형, 조선시대 원주 목사 지냄)으로 퇴계 이황선생 수하에서 글을 배우면서 '겸손해지라'는 뜻에서 지엇다고 전한다.


국망봉과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소백산 능선을 보면서 산상 만찬을 즐기며 온달산성으로 간다. 안부 성재 도로를 지나 안산(455m)에서 온달산성으로 들어서니 남한강이 내려다보이는데 날씨가 좋아 조망이 멋지다. 산성을 돌아보고 내러오는 길에 사각정에서 본 연개소문과 천추태후 사극 촬영세트장이 옛 궁궐같이 풍광이 좋다.


온달세트장 관광지 입구에서 표를 구입해서 들어가려고 하니 더덕구이 뒷풀이로 시간이 없다. 다음에 구인사 경내를 통과하여 구봉팔문 조망을 보고 겸암산 산행으로 온달동굴과 세트장 내부 관람할 것을 기약한다.     


□사진

                                       온달산성


                                  보발재













                                         온달산성 입구

                                     온달산성에서 본 구인사(중앙 불은집)1

                               2

                 온달산성 깃털

                                   산성에서 본 남한강

                                      온달산성



           


                         사각정

                                      영화(사극)촬영세트장






         온달산성 입구 관광단지 광장

 여기까지입니다.   깃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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