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기맥

[스크랩] 진양기맥 제4구간(밀치~월계고개)

깃틸 2013. 3. 13. 11:17

    제 4구간  진양기맥 종주기 (밀치~월계고개) 도상거리/ 17.3km (누적거리/ 79.8km)

산행일시/ 2010년 10월 09일 토요일 오전 흐리고 안무상태(오후 갬)

참가인원/    

행진상황                                                                                                   

도착시간

지       명

고 도(m)

특              기              사              항

비           고 

06시 20분

밀치

502.9

 59번 국도/ 2차포장도로/ 진양기맥 안내도/ 수준점/ 버스정류장

 산청에서 숙박후 산행  

06시 45분

강섭산

646

 정상표지석 확인못함/ 물기를 잔뜩 머금은 잡목, 잡풀지대

 

07시 03분

갈밭재

550

 시멘트 포장도로의 우마차길/ 정박마을과 소야마을을 잇는 고개

 

07시 50분

작은황매산

843

 정상표지석/ 월여산 갈림봉/ 잔뜩 젖어있는 잡목지대가 이어짐  

 10분 휴식

08시 35분

떡갈재

665

 고개표지판/ 시멘트포장 임도삼거리/ 이정표/ 등산 안내도 

 

09시 15분

967봉

967

 드넓은 황매평전의 억새밭/ 이정목/ 합천호와 지리산의 조망

 15분 휴식

09시 48분

황매산 황매봉

1113

 정상표지석/ 전망대/ 돌탑/ 젖은 옷과 양말을 갈아입고...  휴식

 60분 휴식

11시 15분

황매산 중봉

1103.8

 정상표지판/ 삼각점(산청23-1991재설)/ 지도와 메모지를 말림 

 35분 휴식(점심식사)

12시 50분

박덤삼거리

668

 안부삼거리/ 이정목(불당골0.4km)/ 잡목, 잡풀지대 독도주의

 10분 휴식

13시 18분

668.2봉

668.2

 삼각점/ 이정표(두심마을 2.5km)/ 잡목, 잡풀지대 독도주의  

 

13시 45분

구름재

1150

 6번 지방도/ 2차 포장도로/ 밤나무단지/ 밤나무단지 독도주의

 10분 휴식

14시 25분

두심삼거리

392

 1089번 지방도/ 황매산 만남의 광장/ 식사, 식수 가능

 

15시 13분

허굴산 갈림봉

496

 허굴산의 조망/ 여기서부터 길 사나움/ 밤나무단지 독도주의

 15분 휴식

15시 35분

정지골재

386.1

 1041번 지방도/ 2차포장도로/ 간벌한 소나무숲/ 임도로 진행

 

16시 05분

월계고개

410.8

 1041번 지방도/ 2차포장도로/ 월계마을과 산두마을을 잇는고개

                                                                                                (산행시간/ 9시간 45분) (누적 산행시간/ 43시간 20분)

 

     

산행소요경비

   지하철(대화역~남부역)/ 1,600원,  고속버스(남부터미널~산청)/ 16,700원,  사우나(10월 9일)/ 7,000원,  식대/ 2,600원, 택시(산청~밀치)/ 17,000원,

   버스(갈령~대병면)/ 1,200원,  찜질방(대병면10월 10일)/ 10,000원,  식대/ 6,000원     

                                                                                                                   (합계경비/ 62,100원) (누적 합계경비/ 304,600원)

 

산행지도 

진양기맥 4구간(밀치~월계고개) 도상거리/ 17.3km 

 

 

 

산행사진

 황매산(黃梅山) 황매봉

경상남도 합천군 가회면, 대병면과 산청군 차황면의 경계점에있는 해발고도1,113m의 산으로 오늘구간의 최고봉으로

특히 진양기맥의 허리부분에 위치한 황매산은 발원지 남덕유산에서 남강땜까지 이어지는 진양기맥의 산줄기중에

금원산, 기백산군을 제외하고는 해발고도1,000를 넘는 유일한 산으로 황매평전의 고산철쭉자생지와 목장지대가 있으며

주위에는 허굴산(681.8m), 전암산(696m), 정수산(828m), 감악산(851m), 월여산(863m) 등이 있다.

북서쪽에서 동쪽으로 진양기맥의 산줄기가 뻗어 있으며, 남쪽 능선에는 이검이고개, 천황재가,

북쪽의 작은황매산에서 내려오는 진양기맥의 산줄기가 중봉의 동쪽방향으로 이어지고있다.

산 전체의 사면은 급 경사를 이루며, 남사면의 산정 부근에는 고위평탄면이 나타난다.

동남쪽 사면을 흐르는 계류는 가회면에서 사정천으로 흘러들며,

북쪽 사면을 흐르는 계류는 황강의 지류인 옥계천을 이룬다.

황매산 가운데 합천군 일대의 면적17.99㎢ 지역은 1983년 11월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기암괴석이 곳곳에 분포하여 경치가 아름다우며, 정상부에서는 북동쪽으로 합천호가 내려다보인다.

남동쪽 기슭 가회면 둔내리에는 신라시대의 절터인 합천영암사지(사적 제131호)가 있으며,

영암사지귀부(보물 제489호), 영암사지쌍사자석등(보물 제353호), 영암사지3층석탑(보물 제480호)등의 유물, 유적이 있다.

황매산 삼거리에서 촬영한 이 사진을 찍을때는 몰랐는데 지금보니 표지석위에 이름모를 새 한마리가 앉아있다.

 

 

 

밀치(密峙)

어제 저녁에 산청으로 내려와 사우나에서 한잠 푹 자고 어제저녁에 예약했던 택시로 06시 15분에

신원면 와룡리 소룡마을 밀치에 도착하여 주변을 둘러보니 이곳 소룡마을에서 설치한 듯한

"오늘도 좋은날 되소서" 라는 대리석에 새겨진 문구가 산행을 시작하는 나의 마음을 아주 편안하게 해주고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하늘은 흐리고 뿌연 운무가 끼어있고, 어제내린 비로 등로가 젖어있어서 오늘 산행이 걱정이된다. 

수준점과 등산안내도등의 사진을 몇 장 촬영하고 간단한 산행준비를 마치고 진양기맥 제4구간 산행을 출발하였다.  

 

 

 

강섭산 1.1km 전방의 이정목

밀치에서부터 작은황매산까지는 힘든 오름길로 예상했던대로 잡목, 잡풀이 심하게 젖어있다.

어제 이 지방에 비가 많이 내린듯 등로가 엄청 젖어있어서 오늘 산행이 걱정이 앞선다.

여기서 작은황매산까지는 한 시간 가량 가파른 힘든 오름길이 이어진다.

 

 

 

흐린 날씨에 뿌연 안개가 짙게 끼어있어서 등로가 흐리다...

 

 

 

작은황매산까지 가는 도중에 이런 올가미가 마루금에 5~6개 설치되어있다.

 

 

 

갈밭고개

시멘드포장도로의 우마차임도가 와룡리 소야마을과 장박리 장박마을을 연결하는 갈밭고개 

 

 

 

아직까지 짙은 안개속의 습증기를 잔뜩 머금은 등로가 이어지고... 

 

 

 

작은황매산으로 오르기 도중에 너덜지대가 이어지고... 

 

 

 

작은황매산 직전에서 뒤 돌아본 지난구간에 지나온 운무에 휘감겨있는 소룡산과 바랑산의 모습

 

 

 

작은황매산

해발고도 843m의 작은황매산은 여기서 북쪽으로 월여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분기되며

지난구간때 지나온 소룡산과 바랑산의 모습이 운무에 싸인 모습과 흐린 날씨지만 주변의 조망이 보이기 시작한다.

여기까지 한 시간 반을 올라오면서 물기를 잔뜩 머금은 잡풀에 벌써 바지는 완전히 젖었고 등산화도 완전히 젖은 상태다.

 

 

 

심한 잡목지대

작은황매산에서 황매산 정상인 황매봉까지 이런 징그러운 잡목지대가 이어진다.

밀치에서부터 조금씩 젖어들던 바지와 등산화는 이제 완전히 물에젖었고...

어제 이 지방에 늦게까지 비가 생각보다 많이 내린듯 잡목과 잡풀이 상당히 많이 젖어있어

비가 내릴때보다 더 많은 물기가 몸에 젖어들어 이제는 그야말로 이판사판으로...

등산화속에서는 개구리 울음소리가 나고 오랜만에 젖은 산행으로 피곤함은 더해가고...

 

 

 

나무가지 사이로 황매산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고... 

 

 

 

다시한번 뒤 돌아본 지난구간에 지나온 소룡산, 바랑산의 모습

 

 

 

떡갈재로 내려서기전의 능선 우측으로 흰 들국화가 만발한 모습이 잠시 보인다.

 

 

 

앞쪽으로 가야할 967 봉우리의 모습

 

 

 

떡갈재

시멘트포장도로 삼거리에는 고개표지판과 이정목, 등산안내판, 버섯재배단지 경고판이 설치되어있다. 

 

 

 

저 멀리 합천호 뒤로 구름위에 오도산의 모습이 살짝 보인다.

 

 

 

황매평전이 펼쳐지는 967 봉우리에 올라서니 지금까지 해는 보이지않고 구름만 잔뜩기어있던 하늘에

밝은 햇살이 간헐적으로 보이기 시작하면서 젖어서 으슬으슬 춥던 몸이 맑은 햇살의 모습을 보니 따스해지는 느낌이다.

 

 

 

황매평전에서 바라본 황매산의 모습

 

 

 

황매평전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모습을 보여주는 합천호

 

 

 

뒤 돌아본 황매평전과 운무에 휩싸인 지나온 산줄기

 

 

 

드디어 모습을 보여주는 오늘 구간의 최고봉 황매산 황매봉의 모습

 

 

 

황매산 삼거리

밀치에서 여기까지 오면서 비는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았는데 온 몸은 비를 쫄딱 맞은듯 거의 젖어서

둥그런 탁자에 앉아서 우선 모자에서부터 티샤츠와 양말까지 모두 벗어서 갈아입고

산행지도와 모든 자료가 완전히 젖어서 탁자위에 널어서 말리고 한 시간 가까이 휴식을 취하면서...

방금 지나온 북서쪽 아래로 황매평전과 감악산 그리고 지나온 산줄기의 모습과

저 멀리 구름에 휘감겨있는 지리산과 합천호와 악견산, 금성산, 허굴산등의 모습을 감상하면서

모처럼 젖은 몸을 핑계로 한 시간동안 유유자적 시간에 억매이지않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평상에 널어놓은 산행자료가 완전히 마르지는 않았지만 햇빛이 시원치 않아서 가면서

햇살이 보이면 다시 말리기로하고 황매산 표지석이있는 황매봉에 잠시 들러서 사진을 서너장찍고

  남쪽 아래로 옛 날의 "단적비연수" 드라마 촬영셋트장을 잠시 바라보고 황매산 중봉쪽으로 발길을 옮겼다.   

 

 

 

황매산(黃梅山) 황매봉(黃梅峯)

정상 표지석에 새 한 마리가 앉아있는 황매산의 주봉 황매봉의 모습 

 

 

 

중봉으로 이어지는 암봉을 넘어서고... 

 

 

 

황매산 삼봉의 표지판

 

 

 

능선 우측 아래의 단적비연수 촬영장의 모습

 

 

 

방금 지나온 황매봉의 모습 

 

 

 

황매산 중봉

반쯤 깨진 정상표지석과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중봉의 모습 

 

 

 

중봉에서 바라본 팔각정이있는 삼봉의 모습

 

 

 

삼봉에서 뒤 돌아본 중봉과 황매봉의 모습

 

 

 

황매산 삼봉

이정목과 팔각정이 설치되어있는 삼봉

 

 

 

삼봉에서 바라본 합천호

 

 

 

삼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진양의 산줄기

 

 

 

삼봉에서 바라본 북서쪽 저 멀리 감악산의 모습

 

 

 

멋지게 쌓아놓은 돌탑 

 

 

 

할미산성과 치마덤 

 

 

 

앞쪽으로 가야할 진양의 산줄기

 

 

 

잠시 모습을 감추었던 잡목, 잡풀이 다시 고개를 들고 나타나기 시작...

 

 

 

박덤 삼거리

이곳을 지나서부터 밤나무밭이 나타나고... 철조망 사이로 길 찾기가 애매모호하고...

독도에 바짝 신경을 쓰면서 자주 자주 나침반과 지도를 보면서 진행을 하여야 한다.

 

 

 

잠시 시원하게 이어지는 마루금을 걷고...

 

 

 

금방 다시 나타나는 철쭉군락지의 잡목지대

 

 

 

넓고 시원한 헬기장이 나타나고...

 

 

 

구름재

6번 지방도로의 2차 포장도로가 넘어가면서 덕만 마을과 상두실마을을 연결하는 고개로

여기서부터 두심삼거리 황매산 만남의광장까지 밤나무단지가 이어지면서 길 찾기가 애매모호하고

밤나무단지를 지나가며 길이 보이질않는다.

이동통신탑 가기전에 시멘트임도에서 좌측으로 내려서서...

2차선 아스팔트포장도로로 잠시 진행을 하여 만남의 광장까지 진행을 하였다.

하여간 오늘구간이 구름재를 지나서 월계고개까지는 밤나무단지와 간벌한 소나무단지를 지나면서

각별하게 독도에 신경을 써서 진행을 하여야지 도무지 진행하는 마루금에 길이 보이질않는다.

특히 정지골재에서 월계고개까지는 소나무단지의 간벌한 지역을 통과하기가 곤란하여

마루금에서 가까이에있는 임도로 진행을 하여 월계고개까지 진행을 할 수 있었다.

 

 

 

구릅재 바로위에 멋지게 정돈이 잘 되어있는 쌍두묘지

 

 

 

잠시 도로로 진행을 하여 도착한 두심삼거리 황매산 만남의 광장

 

 

 

두심삼거리에서 정지골재까지 어떻게 진행을 하였는지도 모를 정도로 이런 잡목지대와

이런 간벌한 소나무가 앞을 가로막는 고난의 지역을 간신히 통과하느라

간벌한 소나무에 걸려넘어지기를 수회 다리에 상처가나고 도저히 진행하기가 곤란하여

정지골재에서 마루금 좌측으로 가깝게 진행되는 임도를 따라서 월계고개까지 진행을 하였다.

 

 

 

월계고개

오늘 구간의 종착지로 월계마을과 산두마을을 잇는 1041번 지방도로가 넘어가는 고개로

구름재이후 그 느메 밤나무단지을 통과하느라고 엄청 고생을하고 간신히 천신만고끝에 도착한 월계고개는

2차 아스팔트포장도로가 지나가는데 산행을 끝내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히치를 해볼까 했는데...

도대체 지나 다니는 차가 보이질 않는다...

15분을 기다리다가 할 수없이 두심삼거리까지 걸어가기로하고...

10여분간 걷다가 간신히 히치에 성공하여 차를 얻어타고 가는데 운 없게도...

이 차가 두심삼거리 가기전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한다하여 다시 두심삼거리까지 터덜터덜 걸어서 진행을 하였다.  

 

 

 

두심삼거리에서 바라본 진양기맥의 산줄기에서는 벗어난 산이지만 해발681.8m의 허굴산의 모습  

 

 

 

두심삼거리를 향하여 걸어가다가 바라본 검암마을의 평온한 모습

  

 

 

 

두심삼거리에 내 걸어놓은 연단약초황토찜질방 광고판

여기서 17시 20분 버스를 타고 합천군 대병면 합천호수가의 아래 찜질방에서 숙박을 하였다.

대병면의 아래 찜질방 이름은 거창한데 실제 내용은 그렇지 못하다.

월계고개나 이곳 두심삼거리에서 산행을 끝낸다면 숙소는 대병면의 유일한 24시 찜질방으로

저 곳밖에 없으니  저 곳을 찾아야 하나 가정식 황토방인데 집 찾기가 수월치않다.

 

 

 

 

산행후기 

지난주에 산행을 못하여 이번 주 초부터 오늘과 내일 이틀간의 진양기맥 산행계획을 세웠었다.

그런데 월요일부터의 일기예보는 남부지방에 금요일에서 일요일까지 비가 온다는 소식이다.

그래서 이번주도 지난주에 이어서 산행을 포기하고 휴식을 취하려하고 있는데...

목요일날 인터넷 일기예보부터 주말의 날씨가 우산이 없어지고 해가 보이기 시작하였다.

목요일 저녁 퇴근하여 급하게 산행계획을 세우고 금요일 아침에 배낭을 꾸려서 출근을 하였다.

근무중에 인터넷으로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경남 산청행 19시 40분 고속버스를 예매하고

17시 30분에 퇴근하여 대화역에서 남부터미널을 거쳐 산청으로 향하였다.

 22시 30분경에 산청 버스터미널 도착하여 근처의 산청온천랜드(055-972-8233) 24시간 사우나에서

어제 저녁을 머문후에 05시 20분에 사우나에서 나와 근처의 24시 훼밀리마트에서

 소불갈비 도시락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어제저녁에 예약한 택시를 이용하여 밀치로 향하였다.

간단한 산행준비를 마치고 해드랜턴을 착용하고 06시 20분에 진양기맥 4구간 산행을 시작하였다.

 그런데 이 지방에 어제 비가 제법 많이 내린듯 잡풀과 잡목에 물기가 상당하다.

산행을 시작한지 채 10분도 되지않아서 등산화와 바지는 벌써 젖어들기 시작한다.

오늘 산행이 처음부터 구질구질하게 젖은 산행이 이어지기 시작하여 걱정이 앞선다.

작은황매산에 올라가니 벌써 바지는 완전히 젖었고, 등산화 역시 개구리 울음소리를 내기시작한다.

지금까지 잔뜩 흐리고 안개가 드리웠던 날씨가 다행히 햇빛이 간헐적으로 비취기 시작한다.  

황매산에 올라서 둥그런 나무평상에 앉아서 젖어있는 모자에서부터 티샤츠와 양말을 갈아입고

산행지도와 메모지등을 말리고 간식을 먹으며 1시간을 휴식을 취하였다.

휴식을 취하면서 저 멀리 지리산의 조망과 지나온 산줄기와 가야할 산줄기등 시원하게 펼쳐지는

사방 팔방의 멋진 산줄기와 합천호등을 원없이 감상을 하고 다시 중봉을 향하여 출발하였다.

박덤삼거리를 지나 구름재까지는 무탈하게 이어지는 무리없는 산행을 진행하였지만...

구름재 이후 밤나무단지가 계속 이어지면서 길 찾기가 애매모호하고 도대체 등로가 보이질 않는다.

정지골재까지는 정말로 보이지않는 밤나무 숲속을 헤메이며 독도에 온 신경을 집중하였다.

몇 번의 작은 알바를 겪으며 그럭저럭 어렵사리 정지골재에 도착하여 산자락으로 오르니

여기서부터는 한술 더 떠서 소나무숲의 간벌을 한 통나무들이 산더미같이 쌓여있는 마루금을

몇 번을 미끄러지고 넘어지고 하면서 가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마루금 가까이에서 수레길 임도가 월계고개까지 마루금 가까이에서 붙어서 진행하는고로

마루금을 밟는것이 큰 의미가 없는듯하여 수레길 임도로 월계고개까지 진행을 하였다.

진양기맥 4구간 목적지 월계고개에 어렵사리 도착을하여 계획대로 탈없이 무사히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무원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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