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베틀산

깃틸 2016. 6. 11. 09:28


팔공기맥(八公岐脈)

백두대간의 매봉산에서 시작한 낙동정맥은 맹동산, 주왕산, 통점재를 지나  가사령에 내려가기 전의 약 1.1km 지점인 733.9봉에서 서쪽으로 큰 산줄기를 분기된다. 낙동정맥상의 733.9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산줄기는 744.6봉, 베틀봉(934m), 면봉산(1121m), 보현산(1126m)을 지나 석심산(石心山 750.6m)에 이르러 두 개의 산줄기로 갈라진다. 그 한줄기는 석심산에서 북쪽으로 뻗어 최고봉인 산두봉(719m)을 이루며,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까지 이어지는 위천의 북쪽 산줄기 이고, 또 다른 한줄기는 석심산에서 남으로 최고봉인 팔공산(1192.8m)을 만들고, 상주시 중동면 새띠마을까지 이어지는 위천의 남쪽 산줄기로 구분된다. 팔공기맥과 보현지맥의 두 산줄기는 위천을 남과 북으로 애워싸고 서로 마주보고 이어지다가 위천이 낙동강과 만나는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에서 위천을 가운데 두고 서로 마주보며 그 맥을 다하는 되는데, 위천의 남쪽 울타리가 되는 산줄기를 팔공기맥(八公岐脈), 위천의 북쪽 울타리가 되는 산줄기를 보현지맥(普賢枝脈) 이라 부른다. 많은 사람들은 오래 전부터 이 산줄기의 최고봉이자 대구의 진산인 팔공산(1192.8m)을 거쳐 상주시 중동면 새띠마을까지 이어지는 160.1km의 산줄기를 팔공기맥 이라 칭하고 답사를 해왔다.

팔공기맥 : 낙동정맥 가사령에서 청화산 상주 새띠마을까지 약160km (39km 중첩)

▷사진